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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시즌 첫승 노리는 문정민·지한솔…대보 하우스디 오픈 2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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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2R
5언더파 기록한 문정민·지한솔 선두
챔피언 조서 최종일 우승 경쟁 펼쳐


매일경제

문정민.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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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과 지한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둘째날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문정민과 지한솔은 21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첫날 3타를 줄였던 문정민은 둘째날에도 2언더파를 기록했다. 컷 통과 기준이 4오버파 148타로 설정될 정도로 까다로운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문정민이 이틀간 5타를 줄인 원동력은 정교한 아이언 샷이다. 단단하고 빠른 그린에서도 핀 주위에 꽂히는 아이언 샷을 선보인 그는 이틀간 10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문정민은 “아이언 샷이 잘 된 덕분에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하반기 좋지 않은 흐름을 끊게 돼 기쁘다. 최종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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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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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은 이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지한솔은 “새벽부터 잔여 경기를 치르느라 정말 긴 하루를 보냈다. 까다로운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이틀간 5타를 줄여 만족한다. 오랜 만에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하게 된 만큼 즐겁게 경기를 치러보겠다”고 말했다.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박지영과 김수지 등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박지영은 “선두권에 많은 선수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실수를 최대한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 날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주영은 2언더파 142타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은 4오버파 148타로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함께 올 시즌 가장 낮은 스코어로 기록됐다.

파주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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