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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김은중 감독 "손준호 빠져 한순간에 무너진 것 같아...이제는 모두가 리더가 돼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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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FC 김은중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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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조작 혐의 논란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하면서 팀을 떠난 손준호 공백 여파로 직전 경기에서 대패한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리더라는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직전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0-6 대패를 한 김은중 감독은 "대량 실점을 하면서 안준수가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낀 것 같다. 그래서 정민기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대패 후 선수들에게 강한 어조로 말하기는 미안했다.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더 많은 걸 해야한다고 말하기엔 미안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이렇게 잘했으면 결과까지 내야 선수들 가치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개개인보다 팀으로써 경기에 임하자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안병준에 대해 김 감독은 "무릎 부상이 있어 훈련량이 부족해 저번 경기는 제외했다. 지금은 몸 상태가 좋아져 경기 상황에 따라 게임 체인저로 쓰기 위해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수원은 손준호가 팀을 떠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탈피하지 못하고 전북에 대패했다. 이를 두고 김 감독은 "최대한 어수선한 분위기를 잡으려고 했지만 결국 대량 실점하면서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손준호가 이탈하면서) 한순간에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장 이용까지 빠지면서 선수들을 이끌어주는 선수가 없었다. 이제는 모두가 리더가 돼 경기를 치러야한다고 주문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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