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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역시 빅리그가 잘 어울려' 홍현석, 첫 공격P 아쉽게 무산... 3경기 연속 선발→마인츠,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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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홍현석이 마인츠 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마인츠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2로 이겼다. 이로써 마인츠는 리그 첫 승을 신고하게 됐고, 10위에 안착했다.

마인츠는 경기 시작 이후 15분 만에 두 골을 넣고 앞서갔다. 아르민도 지프와 조나단 부르카르트의 연속골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전반 25분 추격골을 허용해 2-1로 한 점의 리드를 잡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되었고, 마인츠는 다시 한번 골을 추가했다. 후반 4분 에이멘 바르코크의 크로스가 홍현석의 머리에 맞고 흘러 부르카르트가 마무리했다. 홍현석의 어시스트로 처음에는 집계가 되었으나 경기 후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기록을 정정하여 홍현석의 머리에 맞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홍현석의 어시스트도 무산됐다.

이후 마인츠는 1실점 해 3-2로 쫓기는 입장이 됐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승점 3점을 놓칠 위기에 처했으나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취소되면서 마인츠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1점의 리드를 잘 지켜낸 마인츠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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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은 선발 출전했다. 3-4-2-1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수로 나서 부르카르트의 뒤를 받쳤다. 홍현석은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63분 동안 뛰면서 기회 창출 1회, 슈팅 1회, 지상볼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홍현석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홍현석은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서면서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마인츠 데뷔전을 치렀고, 베르더 브레멘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아직 풀타임으로 뛴 경기는 없다. 세 경기 모두 60분 대에 교체 아웃됐으나 고정적으로 선발로 나서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기록 정정으로 인해 아쉽게 무산됐으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할 뻔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인츠에 입성한 홍현석. 당초 튀르키예 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보였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홍현석이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와 연결됐고, 이적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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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유럽 5대 리그가 아닌 튀르키예 리그 이적에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이 있었고, 이는 에이전트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그러자 홍현석은 자신의 SNS에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겁니다. 에이전트 형은 가지 말자고 한 분입니다"라며 이적이 자신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황은 급격하게 바뀌었다. 홍현석은 이적이 유력하던 트라브존스포르가 아닌 마인츠 유니폼을 입었다. 축구 팬들이 그토록 원했던 유럽 빅리그, 즉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이었다. 홍현석은 마인츠 입단 후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고,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선수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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