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1 (월)

‘재데뷔’ 피프티 피프티의 기분 좋은 출발...‘진정성’을 노래하다 (종합) [MK★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새로운 멤버들과 무대를 하면서 든든함을 느꼈고, 활동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저희 촬영할 때나 마지막 인사를 할 때 늘 드리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을 드리고 싶다 진정성으로 노래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습니다.”

피프티 피프티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강점은 각기 다른 음색과 진정성 있는 음악. 서로 다른 색이 어울러져 빛을 내는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의 전성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매일경제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 = 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오르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였지만 데뷔 7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갈등을 빚었다.

이후 유일하게 키나만 그해 10월 항고를 취하,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이후 어트랙트는 키나를 주축으로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를 영입하며 5인조로 팀을 재정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다시 무대에 오르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던 “다섯 멤버에게 이렇게 관심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이 오기까지 많은 노력과 준비가 있었다. 새로운 시작을 이 자리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 = 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앨범이 나올 때까지 긴 시간이 걸렸던 것에 대해 키나는 “그동안 참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됐던 시간이었다.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소중한 기회를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 좋은 새 멤버들과 좋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앨범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갈등으로 인해 벌어졌던 긴 공백에 대해 “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한 키나는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다시 되돌아봤고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발전을 위해 꾸준히 연습을 이어왔다”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정말 많은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더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으며, 저의 이야기, 남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 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 = 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새롭게 데뷔한 하나는 “첫 무대였기에 굉장히 떨렸고 아직도 두근두근하다”며 “다섯 명이 같이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뜻깊다. 좋은 무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스웨덴 출신이자 피프티 피프티의 막내로 언니들이 잘 챙겨준다고 말한 아테나는“멤버들 모두 다양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지식이나 실력을 다른 멤버들에게 도움을 줘서 같이 연습을 하면서 많이 맞춰갔다”고 자신했다.

데뷔에 앞서 데뷔 서바이벌인 JTBC ‘알유넥스트’를 통해 얼굴을 알린 문샤넬은 “피프티 피프티로 이 멤버들과 꿈을 이뤘다. 지금 이 순간도 평생 가질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감격을 전했으며, 예원은 “오래오래 소중하게 꿈꿔왔던 꿈을 완벽한 멤버들과 같이 이를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고 미소지었다.

매일경제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 = 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키나는 새로운 멤버들과 재데뷔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말한 키나는 “다섯 명이 똘똘 뭉쳐서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리자는 약속을 했다. 앞으로 대중 분들과 투애니 분들에게도 진정성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팀워크를 맞추는 과정에 대해 멤버들은 “처음부터 너무 운명같이 잘 맞았다”고 입을 모았다. 문샤넬은 “멤버들이 있어서 든든했고 힘든 시기도 있었으나 옆에서 힘이 되는 말을 해주셨다”고 전했으며, 예원은 “이렇게 좋은 팀에 들어올 수 있게 된 것이 영광스럽다”고 말한 예원은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지난 고민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멤버 모두 다양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아테네는 “각각의 지식이나 실력을 가지고 다른 멤버들에게 도움을 주며, 같이 연습을 하면서 맞춰갔다. 특히 저는 모든 것이 처음이니 흔들린 순간들이 있었는데 (키나)언니가 옆에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현실적으로 맞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저를 많이 잡아주셨다”고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매일경제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 = 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하는 ‘러브 튠(Love Tune)’은 다양한 사랑이야기의 ‘러브(LOVE)’와 라디오 채널 주파수를 맞춘다는 ‘TUNE(튠)’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SOS’와 선공개곡 ‘스타리 나이트(Starry Night)’을 포함해 푸시 유어 러브(Push Your Love)’ ‘그래비티(Gravity)’, 영어 버전의 ‘스타리 나이트이트’, ‘SOS’까지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피프티 피프티의 강점은 ‘각기 다른 음색’이다. 키나는 이에 대해 “서로 음색이 한 곡으로 모였을 때 빛나는 음악이 된다. 그 점이 피프티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아테나 역시 피프티 피프티의 보컬을 꼽으며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보컬 컬러가 굉장히 다양하고 음역대도 다양해서 수록곡을 들어보면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설명했다. 여기에 하나는 ‘진정성 있는 음악’에 대해 언급 “음색도 물론 예쁘고 좋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두가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SOS’는 피프티 피프티의 대표곡인 ‘큐피트(CUPID)’를 프로듀싱한 Adam Von Mentzer까 다시 참여한 곡으로, ABBA에서 이어져 온 스웨디시 팝의 감성이 묻어나는 곡이다.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리듬감이 어우러져 꿈을 꾸는 듯 환상적인 무드의 멜로디 위에 멤버들의 청량하고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지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매일경제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 = 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 우리 스스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SOS’는 타인의 이야기를 더 보시하고 타인의 잣대로 나를 평가하게 되는 현실에서 벗어나 각자의 마음속에 귀 기울이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더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SOS’를 처음 들었을 때 소감으로 “를위로를 받았다”고 말한 하나는 “사춘기 시절 ‘나는 어떤 사람이지’ ‘어떤 걸 좋아하지’라는 고민을 했던 시기에 했던 생각들도 많이 담겨 있었다. 나를 많이 사랑해주자는 메시지가 많이 와 닿았다”고 고백했다.

키나는 투에니(피트피 피트티 팬덤명) 여러분에게 들려 드렸을 때 어떤 감정을 느낄지를 생각하며 노래했다는 말하며 “어떤 감정으로 노래를 부를까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SOS’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해주는 곡이다 보니 노래를 부르며 스스로에게 위로가 됐던 곡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예원은 ‘SOS’를 들려주고 싶은 이에 대해 “각자만의 사춘기라든지 꿈을 찾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 = 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OS’ 뮤직비디오 역시 곡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환상적인 비주얼로 그려냈다. 우주를 여행하는 버스를 시작으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SOS’의 메시지에 따라 밤과 낮을 자유롭게 오가며 비주얼부터 보컬, 댄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손하트를 응용해 SOS를 그려 보이는 귀여운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예원은 “많은 관심과 응원 감사드린다. 이번 러브 튠 앨범은 저희 다섯 명이서 예쁜 음색이 모여 빛나는 앨범”이라며 “많은 무대도 선보이고 싶고 저희끼리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키나는 “멤버들과 무대를 하면서 든든함을 느꼈고, 활동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저희 촬영할 때나 마지막 인사를 할 때 드리는 말씀이 있는데 ‘진정성으로 노래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습니다’다. 이 말대로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앨봄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