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KBO리그 최초 팀 5300호 홈런이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왔다.
삼성 르윈 디아즈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9회초 2사 1,2루 때 홈런을 때려냈다. 디아즈는 상대 투수 손동현이 던진 3구째 120km짜리 커브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삼성은 KBO리그 최초 5300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프로 원년 구단인 삼성은 1982년 출범했고, 5300번째 홈런을 기록할 때까지 42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만큼 팀 5300 홈런은 삼성에도 큰 의미 있는 이정표다. 하지만 기념구를 찾지 못했다. 관중석이 없는 중앙 담장으로 날아갔기 때문이다. 더구나 외야 중계 카메라 단상 사이에 공이 떨어지면서 공을 찾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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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관계자는 “5300호 홈런볼이 좌측 외야 중계 카메라 단상과 중앙 펜스 사이에 떨어졌는데, 본인이 안 꺼내면 구단 기념볼이 의미 없이 사라질 것 같아 경기 종료 후 막대기로 꺼냈다고 하더라. 경기장 밖으로 나왔는데, 우연히 홍보팀 직원이 퇴근하는 모습을 보고 5300호 홈런공을 전달해줬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구단에 전달하는 게 더 의미가 있다는 판단에 전달했다”며 극적으로 5300호 홈런공을 회수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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