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원어스·'동생 그룹' 수식어 지울 크래비티
'킹덤' 진출권 없애고 재조명에 집중
'로드 투 킹덤', 9월 첫 방송
Mnet이 예능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을 4년 만에 론칭하며 보이그룹들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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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수많은 아이돌들이 데뷔하는 시대다. 그만큼 무대 하나하나가 소중해졌고 그 무대에 오르기 위해 오늘도 많은 팀이 땀을 흘린다. 이들의 노력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프로그램이 다시 돌아왔다. '로드 투 킹덤'이 경연이라는 색은 옅게 지운 채 보이그룹 7팀과 함께 새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Mnet 예능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이 9월 첫 방송을 확정하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20년 첫 방송됐던 '로드 투 킹덤'이 2024년 리브랜딩을 거쳐 새롭게 돌아오는 것. 그룹 샤이니 태민이 단독 MC로 나서는 가운데 그룹 더뉴식스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 총 7팀이 출격한다.
이번 '로드 투 킹덤'은 후속작인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격 프로그램에 가까웠던 전작과 다르다. 오직 실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들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Mnet은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 일환으로 '로드 투 킹덤'을 단독 브랜드화하겠다는 방침을 공고히하기도 했다.
이에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7팀이 '마음껏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출사표를 던졌다.
자신들이 매력과 잠재된 재능을 보여주기 위해 보이그룹 7팀이 Mnet 예능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한다. /각 소속사, 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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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원어스의 재도전이 눈에 띈다. 2020년 '로드 투 킹덤' 첫 시즌에 출연해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던 원어스는 멤버들의 의지를 모아 팀의 사활을 걸고 다시 한번 출격한다.
데뷔 초 몬스타엑스 '동생 그룹'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가요계에 출격해 이제는 특유의 청춘 아이덴티티로 자신들만의 팀 컬러를 구축한 크래비티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 가수 싸이가 제작한 첫 번째 보이그룹으로 데뷔부터 주목을 받은 더뉴식스, 힙합부터 알앤비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실력파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유나이트, 각종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해 대세 신인으로 자리매김, 글로벌 무대로 범위를 넓히며 차근히 존재감을 키워온 템페스트, 8인 8색 다채로운 매력을 내세운 에잇턴도 출연한다.
새로운 시너지를 위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함께 출연하는 그룹도 있다. 에이티비오(ATBO)와 저스트비(JUST B)가 힘을 합친 더크루원이다. 한배를 탄 이들이 '로드 투 킹덤'에서 포텐을 터뜨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net '로드 투 킹덤'이 MC 태민의 진행 하에 9월 첫 방송된다. /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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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킹덤'을 통해 기대하는 점은 단연 '재발견'이다. 보이그룹 각각이 가지고 있었던 정형화된 이미지를 벗어나 그간 대중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콘셉트와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취지 역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이들을 소개하는 만큼 이들이 마음껏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한 마디로 판은 깔렸다. 이제 이 판을 누가 가장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실제로 앞서 '퀸덤'와 '로드 투 킹덤' 등을 통해 그룹 오마이걸, 온앤오프 등이 '재발견'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두 그룹은 해당 프로그램 출연 이후 주요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오마이걸의 경우 '퀸덤' 후 처음으로 발매한 곡 '살짝 설렜어'로 전성기를 열기도 했다.
'로드 투 킹덤'에 참여하는 그룹들 역시 이러한 점을 가장 주효하게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번 '로드 투 킹덤'으로 보여줄 7그룹의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로드 투 킹덤'은 9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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