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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장나라, '불륜' 지승현과 결혼한 뜻밖의 이유 "너무 좋아서" 씁쓸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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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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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굿파트너' 장나라가 지승현과 결혼했던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4일 SBS 드라마 유튜브 채널에는 '장나라, 남지현에게 털어놓는 속전속결 결혼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굿파트너'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됐다.

앞서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는 상대 변호사로 만나 맞붙게 된 상황. 두 사람은 함께 떡볶이를 먹으면서는 사건에 대해 말하지 않기로 했다.

차은경은 이혼 후 혼자 지내는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고, 한유리는 "혼자가 좋은 분이 결혼은 왜 했냐"고 물었다. 차은경은 "다들 내가 인생의 숙제하듯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사람 만나서 결혼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건 아니었다"고 했고, 한유리는 갑자기 한 것 아니냐며 의문을 품었다.

그러자 차은경은 "갑자기 하긴 했다. 오래 사귀어 볼 필요가 없었으니까"라고 했고, 한유리는 "시간이 돈이라? 생명이라?"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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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차은경은 "너무 좋아서"라고 의외의 답변을 해 한유리를 놀라게 했다. 과거를 회상하듯 복잡한 표정을 짓던 차은경은 이내 "너무 좋아서 안 보이면 보고 싶더라. 혼자서 노는 것보다 재밌는 게 없던 내가 그 사람 없이는 못 살겠더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이어 차은경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난 또 그럴 거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을만큼 좋았다. 그리고 그 사람 덕분에 딸 재희(유나)가 생겼지 않나"라며 웃었다.

전 남편 김지상(지승현)과의 러브스토리를 담담히 밝힌 차은경의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냉철하게만 보였던 차은경의 반전의 진심이 뒤늦게 공개됐기 때문. 여기에 장나라의 복잡한 표정연기가 더해지면서 몰입도를 높였다.

더욱이 김지상은 차은경의 회사 비서인 최사라(한재이)와 불륜을 저지르고 이혼 소송 중 딸까지 들먹이며 합의를 요구하는 뻔뻔스러운 행보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산 바. 그런 김지상을 사랑했던 차은경의 과거, 행복했던 과거를 지나 결국은 파국의 엔딩을 맞게 된 두 사람의 현실이 씁쓸함을 안겼다.

한편, 지승현은 드라마의 인기에 '국민 불륜남'으로 떠오르며 급기야 사과 영상까지 공개하며 드라마 팬들의 성원에 유쾌하게 반응한 바 있다.

사진=SBS드라마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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