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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전날 패배 설욕’ 김태형 감독 “모든 타자 잘+반즈·김원중 좋은 투구… 팬들께 감사해”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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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 김태형 감독. 사진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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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동영 기자] 롯데가 방망이를 앞세워 한화를 잡았다. 전날 허무한 패배를 맛봤지만, 이날은 달랐다. 쉬운 경기는 아니다. 추격도 허용했다. 끝까지 지켰다.

롯데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터뜨리며 12-9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찰리 반즈가 호투했다. 6이닝 6안타 2볼넷 5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로 시즌 9승(5패)을 올렸다. 8월16일 키움전 이후 29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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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 사진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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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은 아쉬웠다. 구승민이 0.1이닝 3실점, 김상수가 0.2이닝 4실점이다. 10-2로 앞서다 12-9까지 쫓기면서 마무리 김원중이 올라와야만 했다. 1.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3세이브다.

대신 방망이에 불이 제대로 붙었다. 전준우가 투런포를 치는 등 2안타 3타점을 쐈다. 윤동희도 솔로 홈런을 때리며 2안타 2타점이다.

나승엽이 3안타 2타점, 손호영이 3안타 2득점을 더했다. 빅터 레이예스도 3안타 1타점을 생산했다. 박승욱도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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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윤동희가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전에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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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오늘 경기는 초반에 대량 득점을 하여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홈런 친 윤동희, 3안타의 손호영, 레이예스, 나승엽 등 모든 타자들이 잘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발로 나온 반즈가 6이닝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해줬다. 마무리 김원중이 1.2이닝을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무엇보다 극심한 무더위에 경기를 치린 선수들을 수고 많았다고 격려해주고 싶다. 무더위에 끝까지 관람하며 열렬히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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