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화정(63)이 어릴 적 가족과 함께 살았던 한옥 저택을 최초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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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63)이 어릴 적 가족과 함께 살았던 한옥 저택을 최초 공개했다.
13일 최화정은 구독자 약 63만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최화정의 어린 시절 한옥 대저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최화정은 코미디언 김숙과 함께 어렸을 적 살았던 한옥에 들렀다.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저택은 현재 갤러리로 쓰여 집 안 곳곳에 예술 작품이 전시돼 있다.
최화정은 어린 시절 집에서 자신이 노는 모습을 지켜봤던 아버지를 상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기억이라는 게 그런 것 같다. 당장 어제저녁에 뭘 먹었는지는 기억이 안 날 때가 많지 않냐. 옛날 건 근데 기억이 난다"라며 "마당에 아빠가 미끄럼틀을 놔주셨다. 그때 당시엔 상상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숙이 이에 "아빠도 앞서가셨다"고 하자 최화정은 "우리는 무조건 딸 위주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참 인생이 덧없다. 그 젊은 날에 엄마, 아빠는 다 가셨고 나도 이제 어느덧 60이 넘어서 집에 와본다"며 울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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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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