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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대체자 자격' ATM 손흥민 영입에 진심이다...이미 에이전트와 비밀리에 접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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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 역할을 맡기기 위함이다.

스페인 'Estoes 알레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미래를 위한 선수단 강화를 목표로 이적 시장을 계속해서 자극하고 있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스타로 합류한 이번 여름에도 구단은 계속해서 옵션을 탐색하고 있다. 이제 길 마린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으며 기꺼이 놀라게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이 부진한 것을 이유로 접근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32세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해서 매우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많은 팀들의 매력적인 타깃이 되고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곧 종료되며, 현재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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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러한 상황은 손흥민을 통해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는 아틀레티코를 포함한 여러 클럽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아틀레티코는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비공식 접촉을 통해 영입 가능성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길 마린은 손흥민을 메트로폴리타노로 데려오는 데 진지한 관심이 있음을 분명히 한다. 손흥민의 합류는 팀에 자질과 경험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이적 시장에서도 쿠데타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의 대체자 역할로 여겨진다. 매체도 "이러한 관심은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의 문제이기도 하다. 아틀레티코의 핵심 선수 그리즈만은 은퇴 전 MLS(미국메이저리그사커)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계획이 구체화되면 더 빨리 떠날 수도 있다. 손흥민의 합류는 아틀레티코에 경쟁력 있는 수준을 유지하면서 완벽한 전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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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피차헤스' 역시 "아틀레티코 영입 목록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많이 움직인 팀 중 하나로 주요 추가 선수는 훌리안 알바레스였다. 이들은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안건에 여러번 언급된 이름이 있는데, 손흥민이다"라고 전했다.

매체 역시 손흥민의 계약 기간에 대해 언급했다.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32세이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계약이 만료되는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 중 하나다. 그는 오늘날까지 토트넘과의 미래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측과도 연결됐지만, 아틀레티코도 영입 경쟁 레이스에 참가할 계획이다. 매체는 "일부 소문에 따르면 그가 사우디에 진출할 수도 있지만, 손흥민의 생각은 유럽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틀레타코와 선수 에이전트 접촉은 이미 이루어졌고, 비록 비공식적이었지만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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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미어리그(PL)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윙포워드 가운데 한 명이 됐다.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 부진했지만 이후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꾸리며 토트넘의 공격진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꾸준함의 대명사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11번째 10골 이상을 달성하게 됐다. 손흥민은 2012-13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터트리며 프로 통산 첫 10골 고지를 밟았고, 레버쿠젠 시절에도 2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었다. 토트넘 이적 이후 첫 번째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10골 이상을 넣은 손흥민이다.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번리를 상대로 70m 질주 후 득점을 터트린 바 있다. 손흥민은 해당 득점으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21-22시즌에는 EPL 23골을 터트리며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이 더욱 놀라운 것은 페널티킥(PK)이 단 한차례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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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받았다. 또한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커리어 대부분을 좌측 윙포워드에서 활약했던 손흥민은 '엔제볼'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거듭났다.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그러면서 지난 2월부터 꾸준하게 재계약 가능성이 전해졌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 이런 상황에 영국 '디 애슬래틱'의 잭 핏 브록 기자는 지난 6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2026년까지 토트넘에 묶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1년 연장 옵션이 가지는 의미는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우선 아직까지도 재계약 협상 준비가 되지 않은 토트넘이 시간을 두고 여유로운 상태에서 재계약을 맺겠다는 의도일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고려해 우선은 재계약을 보류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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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향후 매각을 위한 발판으로 생각하는 의견도 존재했다. 토트넘과 레인저스 전 수비수 앨런 허튼은 지난 6월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2년 계약이 주어질 것이며, 그 기간에 누군가가 손흥민을 원한다면 토트넘은 그를 평가하는 만큼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스트라이커에서든 좌측에서든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도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사우디가 다시 한번 언급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7일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하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사우디프로리그(SPL) 클럽은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을 데려가려 할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SPL 클럽들은 유럽의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려 하고 있고, 손흥민도 영입 명단에 올랐다.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등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영입을 통해 리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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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재계약 가능성도 제기 됐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8일 "(손흥민 재계약 질문에) 그렇길 바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고, 30대에도 여전히 훌륭한 선수이자 팀의 가장 큰 스타다. 또한 그는 주장 역할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의 안전 장치를 가지고 있지만, 양측이 원한다면 계약 연장은 확실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에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남은 시간은 9개월이다. 토트넘이 9개월 안에 파격적인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지, 혹은 손흥민이 정말 새로운 도전을 향해 떠날지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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