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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더비] 손흥민 막아야 하는데…아스날 선수 최대 6명 못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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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즌 첫 북런던더비에 나서는 아스날이 주전 선수 없이 토트넘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오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경기를 앞두고 열린 13일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 경기에) 선수 4명이 출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먼저 데클란 라이스가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받은 퇴장 징계로 토트넘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어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합류한 미켈 메리노가 아스날 소속으로 첫 훈련에서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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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A매치 기간 중 노르웨이 대표팀에 소집된 주장 마틴 외데고르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아스날을 강타했다. 노르웨이 팀 닥터에 따르면 외데고르는 최장 3주 동안 뛸 수 없다.

아스날에서 외데고르가 갖고 있는 영향은 상당하다. 2022-23시즌 37경기에서 15골 7도움으로 맹활약한 외데고르는 지난 시즌엔 35경기에서 8골 10도움으로 아스날의 우승 경쟁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팀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또 다른 이적생인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역시 프랑스와 네이션스리그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되어 토트넘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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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부상으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 결장한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와 키어런 티어니 역시 현재 토트넘과 경기 출전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 두 선수까지 빠진다면 북런던더비를 1군 선수 최대 6명 없이 치르는 셈이다.

그나마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가 돌아온다는 소식은 희망적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가브리엘 제주스는 내일 다른 훈련을 할 것이고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토트넘과 경기에) 우리와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과 경기에 나설 라인업을 전망하면서 제주스를 제외했다. 이에 따르면 외데고르가 빠진 자리엔 카이 하베르츠가 들어가고, 공격진은 레안 드로 트로사르를 최전방 공격수에 놓고 부카요 사카와 라힘 스털링을 좌우에 배치한다.

90MIN은 오른쪽 수비수로 벤 화이트를 두면서 "화이트는 잉글랜드 캠프와 불화가 계속된 가운데 2주 동안 휴식을 취했다"며 "토트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을 막아야 하는 임무를 맡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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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개막 두 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겼다가 3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의 출전으로 관심이 폭발하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는 오는 15일(일) 오후 9시 50분부터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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