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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지옥에서 온 판사' 작가 "박신혜-김재영, 완벽한 캐스팅...착하게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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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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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조이수 작가가 박신혜와 김재영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는 판사에 빙의한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극본을 맡은 조이수 작가는 먼저 박신혜 캐스팅에 대해 "대본 작업을 하던 중 박신혜 배우의 캐스팅 소식을 전화로 전해 들었다. 사회적 체면 때문에 애써 침착하게 통화를 끝마치자마자 기쁨의 비명을 꺅 질렀다. 신인 작가의 대본을 선택해 주신 박신혜 배우께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감사했고,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대본을 써야겠다고 다짐하며 혼자 비장해졌다. 이토록 큰 복을 받았으니 앞으로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던 기억도 난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재영 배우는 '너를 닮은 사람'이라는 드라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셨다. 제가 그 작품을 본방사수한 애청자이기도 했고 김재영 배우께서 맡으셨던 역할에 특히 더 과몰입했던지라, 한다온 역할을 맡게 되셨다는 소식에 굉장히 반갑고 기뻤다. 캐스팅이 이렇게 완벽하니 이제 저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조 작가는 두 배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에도 확신을 보였다. 먼저 박신혜를 두고는 "강빛나는 캐릭터가 워낙 독특하고 다면적인 데다 이야기의 중심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연결돼 모든 사건의 판을 깔고 이끌어가는 주체이기 때문에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배우를 캐스팅하는 게 특히 중요했다. 악마이지만 의외성이 있길 바랐기 때문에 선하고 맑은 인상의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 박신혜 배우님을 처음 뵌 날, 대본으로만 상상하느라 안개 속 희미하게 가려져 있던 강빛나와 드디어 만나게 된 기분이었다. 저에게는 박신혜가 강빛나이고, 강빛나가 곧 박신혜"라고 표현했다.

이어 "한다온은 겉으론 다정하지만 속으론 아픈 상처를 지닌 동시에 강빛나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추적하는 인물로서 저희 드라마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악마인 강빛나에게 인간으로서 맞설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연기하기 굉장히 까다롭고 어려운 인물이다. 대본을 쓰며 한다온을 떠올릴 때 때로는 강렬하고, 때로는 따뜻하고, 때로는 처절하고, 때로는 장난스럽고, 때로는 비 맞은 강아지 같은 그의 눈빛을 상상했다. 김재영 배우를 뵀을 때, 그의 눈빛은 제가 상상하던 한다온 그 자체였다. 복잡한 한다온의 마음을 다채롭게 표현해 주실 김재영 배우의 깊은 눈빛이 저도 굉장히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오는 21일 토요일 밤 9시 50분 1-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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