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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방송 이후 소개팅 많이 잘렸다” 18기 광수, ‘나솔사계’로 인연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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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ㅣ‘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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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간절한 솔로들이 왔다.

12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출신 남녀 10인이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이 꾸며졌다.

이번 ‘솔로민박’에서는 가장 먼저 5기 정수가 민박집을 찾아왔다. 그는 “가장 만나고 싶은 출연자”를 묻는 질문에 “17기 옥순”이라고 답했다. 이어 장발로 변신한 13기 영철이 등장했고, 그는 “이제 진짜 결혼을 해야 하는 느낌”이라고 더욱 진지해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대해, “과거 ‘나는 솔로’ 출연 때 탈모라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그때 더 깔끔하게 보이고 싶어서 다운펌을 2번 했더니 머리카락이 녹아서…”라고 해명한다.

15기 영호는 15기 상철의 배웅을 받으며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나는 솔로 이후 짧게 연애를 했었다는 15기 영호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 분위기 속에 속하지 못했다. 이번엔 좀 열심히 해보려고”라며 다짐했다. 이어 18기 광수가 등장하자, 3MC 데프콘, 경리, 조현아는 다 같이 “소름 돋았어!”라며 ’물개 박수‘를 쳤다. 더욱 댄디해진 18기 광수는 “방송 출연 후, 소개팅에서 많이 잘렸다. ’방송 타신 분과 소개팅하기 싫다‘, ’방송처럼 그럴까 봐 못 만나겠다‘고 한 사람들도 있었다”며 “광수가 그런 사람은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고, 최종적으로 제 차를 타고 서울 가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1기 영수는 ’나는 솔로‘ 21기 첫 방송 이틀 만에 ’솔로민박‘을 두드렸다. 그를 본 18기 광수는 “21기 영수님도 만만치 않은 서사 만들었을 것 같은데?”라고 예리하게 질문했고, 21기 영수는 “두 번째 방송에 나오면 사람들이 관심 받고 싶어서 나오는 사람처럼 볼까 봐 고민했지만, 지금 내 상황에서 이성을 찾는 방법이 이것만한 게 있을까 싶었다.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얘기하더라도 내 목적만 달성하면 되니까”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렇게 다섯 남자 출연자가 입성을 마친 가운데, 15기 영호는 5기 정수에 이어 “17기 옥순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13기 영철은 6기 영자를 꼽았다가 ’품절녀‘라는 말에 10기 현숙을 언급했다. 18기 광수는 20기 순자를, 21기 영수는 19기 영숙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잠시 후, 8기 정숙이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여자 출연자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8기 정숙은 “연애를 하긴 했는데, 아쉽게 잘 안됐다. 여기서 제 짝을 꼭 찾아서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모태솔로‘ 특집 출신인 12기 영자가 입성했는데 12기 영자는 “’솔로나라‘ 졸업 후 ’모태솔로 탈출‘에 성공했다”는 근황을 알리면서 “예전엔 외모를 많이 봤는데 지금은 솔직하고, 연락 잘 되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분이면 좋겠다”고 달라진 이상형을 밝혔다. 17기 순자의 배웅 속 ’솔로민박‘에 입성한 15기 순자는 “다정하고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18기 정숙이 상큼한 미소와 함께 등장해 “18기 영호님과는 지금 좋은 관계로 연락하면서 지낸다”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후회 없이 사랑을 찾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모태솔로 특집‘인 19기 영숙이 ’솔로민박‘의 문을 열자 데프콘은 “이분은 꼭 A/S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며 격하게 반겼고, 19기 영숙은 “아직도 모태솔로 탈출을 못했다”며 “’나는 솔로‘가 전환점이 됐다. 그걸 기점으로 구체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더 간절해지는 것 같다”고 연애, 결혼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토록 바라던 19기 영숙의 등장에 21기 영수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화면보다 더 말라 보이는데, 예쁘시다”고 설레는 속내를 보였다.

10인의 남녀가 모인 가운데, 짐을 들고 방에 들어갔고 공교롭게도 ’모태솔로‘ 12기 영자-19기 영숙은 같은 방을 쓰게 됐다. 자연히 8기 정숙-15기 순자-18기 정숙이 룸메이트가 됐고, 남자 출연자들은 코골이 여부에 따라, 18기 광수-21기 영수가 한 방을, 5기 정수-13기 영철-15기 영호가 한 방을 쓰기로 했다. 방에서 짐을 푼 8기 정숙은 “고독정식으로 짜장면을 또 먹을까 봐 고춧가루를 챙겨왔다”고 해 고백했다. 15기 순자-18기 정숙은 ’호감남‘으로 동시에 5기 정수를 택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남자 출연자들도 방에 모여 ’호감녀‘에 대한 속내를 공유했다. 5기 정수는 15기 순자를, 21기 영수는 19기 영숙을 1순위로 뽑았다. 18기 광수는 15기 순자와 19기 영숙을, 13기 영철은 8기 정숙을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15기 영호는 18기 정숙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때 18기 광수는 “이번엔 장미꽃 안 접으려고”라고 앞서 ’나는 솔로‘ 때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고, 5기 정수 역시, “진짜 마음이 안 생기면 바로 집에 갈 거야”라고 ’조기퇴소‘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짐을 정리한 뒤 공용 부엌으로 모인 10명의 남녀는 치킨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후 랜덤으로 방문을 열고 나오는 순서대로 ’짝꿍‘을 정해 ’서로가 서로를 소개해주는 자기소개 타임‘을 하기로 했다. 그 결과, 21기 영수-15기 순자, 5기 정수-19기 영숙, 18기 광수-18기 정숙, 13기 영철-12기 영자, 8기 정숙-15기 영호가 짝꿍이 됐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에서는 5기 정수를 두고 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15기 순자와 18기 정숙의 ’대치‘에 이어, 19기 영숙을 두고 ’밀착 면담‘을 한 21기 영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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