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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장윤주, 남편에 선물 받은 샤넬백 공개 "나한테 돈 썼던 게 여기까지"('윤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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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서현기자]장윤주가 희귀 명품들을 공개했다.

11일 공개된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 '윤주르'에는 '장윤주가 이고 지고 모아온 희귀 명품 공개. 언니 샤넬 좀 모으셨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장윤주는 "오늘은 제가 사실 뭐 많지는 않지만(명품을 소개해보려고 한다)"며 상자를 들어보였다. 이에 PD는 "그걸 그렇게 들고 있어도 생각보다 속물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짠하다. 껍데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짠하다"고 장난을 쳤고, 장윤주는"사실 껍데기 예쁜거 많다. 왜 명품이겠냐. 제가 생각하는 명품은 오래 착용할 수 있는 것, 오래 입을 수 있는 것, 소장하고 싶은 거다"라고 말했다.

장윤주는 상자 속에 정리돼 있는 스카프들을 꺼내며 "제가 생각하는 명품은 그런건 아니고 곧 스카프의 계절이 온다. 아주 큰 명품은 못 사지만 '이거는 내가 좀 모으고 싶다' 해서 하나씩 모으게 된 스카프들"이라고 소개했다.

에르메스 스카프를 떠낸 장윤주는 "면세점에서 나를 위한 선물을 스카프로 하는 편이다. 승민이가 출장을 다녀오면 미안한지 사오는데 제 취향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윤주만이 가지고 있는 희귀템을 공개했다. 바로 비비안 웨스트우드에게 직접 선물 받은 바지. 그는 "그런 거를 한 번 가지고 왔는데 바지는 제가 21살 때 우리나라에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처음으로 론칭을 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할머니가 저를 되게 예뻐해주셨다. 그때 선물로 받은 바지"라며 "그 당시 잘 입고 다니다가 한동안 안 입고 다녔다. 근데 요즘 다시 생각나더라. 하늘 나라로 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며(입고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윤주르' 유튜브 캡처



이후 첫 명품 가방인 샤넬백을 꺼내든 장윤주는 "'내가 이 나이에 이런 가방을 선물로 받아도 되나?', '이러다 물욕에 빠지는건 아닐까' 고민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파리에서 승민이가 빈티지샵에서 사준 거다. 샤넬 맞냐고 할 정도로 이런 디자인과 컬러가 있었나 몰랐던 라인의 가방이다. 또 다른 것도 승민이가 나한테 돈을 썼던 게 딱 여기까지 같다. 임신했을 때 날 호텔 뷔페로 부르더라. 저는 어깨에 메는 거 좋아한다. 손에 뭐 안 들고 있는 게 좋다"고 세 개의 샤넬백을 차례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다양한 스타일의 신발을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주는 "저는 명품을 코앞에서 먼저 입어보고, 그걸 표현하는 일을 해온 사람이지만 비싸다고 다 좋은건 아니더라. 사람도 물건도 오래오래 나와 함께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그게 명품이다. 진짜 멋진 스타일링은 그 사람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멋과 센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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