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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또 날벼락!…웃음가스+결승포+프리킥 논란 '냉온탕' 오갔는데→다리 절뚝이는 'A매치 충격 부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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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아스널이 북런던 더비 앞두고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인 마르틴 외데고르의 3~4주 부상으로 침통한 가운데 상대팀인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A매치에 큰 부상 입은 선수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원 핵심 동력인 중앙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다가 다쳐 경기 도중 교체아웃됐다.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

영국 내 부상 선수 전문가로 '프리미어 인저리' 설립자인 벤 디네리가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12일(한국시간) "비수마는 에스와티니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해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며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스널전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비수마는 아프리카 말리 국가대표로 뛰고 있으며 지난 10일 아프리카축구연맹(CAF) 2025 컵 오브 네이션스(네이션스컵) 예선 에스와티니 원정에 참가했다. 에스와티니는 예전엔 스와질랜드였으나 국명을 바꿨다. 남아공에 둘러싸인 소국이다. 비수마는 에스와티니전에서 전반 7분 만에 선제 결승포를 터트려 말리의 1-0 승리를 이끌었으나 후반 중반 부상으로 교체아웃되면서 토트넘이 날벼락을 맞은 셈이 됐다. 비수마는 후반 25분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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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마는 지난해 여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4-2-3-1 포메이션에서 말리 출신 파페 사르와 함께 중원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파수꾼이다.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에서 이미 기량을 검증받아 토트넘에 2022년 입단했다.

다만 2024-2025시즌 앞두고 '웃음 가스' 흡입한 것이 문제가 되면서 개막전 한 경기를 빠지는 자체 징계에 직면하는 등 불성실한 지가 관리가 문제가 됐다.

징계를 마친 뒤엔 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4-0 대승을 이끌었으나 3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선 느닷 없이 프리킥을 차겠다고 나섰다가 동료들과 옥신각신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제지를 당하는 상황까지 맞았다. 이어 A매치 기간 부상 불운까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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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아스널과 세계적인 더비 매치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전력을 하나로 끌어모아도 시원치 않은 마당에 도미니크 솔란케, 히샬리송(이상 공격수), 미키 판더펜(수비수)에 이어 비수마까지 주전급 선수들이 4명이나 부상 혹은 부상 의심을 받고 있어 이들을 대체하는 자원 낙점하는 것부터 큰 숙제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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