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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북런던더비] 1년 전 이때도 '손흥민 원맨쇼', 토트넘엔 좋은 일→'아스널 캡틴' 충격 부상 이탈 "SON 승부를 결정지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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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대표팀에서 '원맨쇼'를 고스란히 북런던 더비에 가져올까.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국가대표 캡틴 완장을 잠시 벗어두고 토트넘에 돌아온다. 이제 아스널과 한판 승부에 모든 걸 집중할 참이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토트넘-아스널 더비 매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더비 매치 중 하나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관심이다.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두 번째 시즌을 달리고 있다. 올해 이적 시장에는 즉시 전력감보다 팀 미래에 집중하는 영입을 했다. 하지만 해리 케인이 떠난 9번 자리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했고, 본머스에서 두각을 보였던 도미닉 솔랑케 영입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톱에서 뛰었던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돌아와 활약했는데 2라운드 만에 톱과 윙어를 번갈아 뛰고 있다. 솔랑케가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고, 히샤를리송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대비 훈련 중 또 근육 부상을 당했다. 100% 풀 스쿼드를 가동하지 못한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지면서 두 경기 무패 행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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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입장에선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반등을 해야 했다. 팀 내 주전급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으로 뿔뿔이 흩어져 체력적인 부담 '국제축구연맹(FIFA) 바이러스' 우려도 있지만, 아스널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아스널 캡틴 마르틴 외데고르가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울레볼 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2차전에 선발로 출전해 뛰었는데, 후반 18분 공격을 시작하던 과정에서 상대 선수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와 볼 다툼 중 발을 디디면서 왼쪽 발목이 돌아갔다.

외데고르는 태클을 당한 이후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스탈레 솔바켄 노르웨이 감독이 "외데고르가 좋지 않았다. 더는 뛸 수 없었고 물리치료사와 라커룸에 앉아 있었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노르웨이 매체 'VG스포르텐'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전이 끝난 뒤 목발을 짚고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장면이 찍혔다. 자가공명영상(MRI) 촬영으로 정확하게 부상을 확인해야겠지만, 최소 3주 이탈이 유력하다.

아스널에는 정말 치명적이지만, 상대 팀 토트넘 입장에서는 한 숨 덜게 됐다. 여기에 주전급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도 북런던 더비에 뛸 수 없다. 라이스는 지난달 31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후반 4분 상대 프리킥 재개를 방해한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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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 핵심 선수 두 명이 뛸 수 없는 상황에, 토트넘 캡틴 손흥민 어깨가 무거워졌다. 그러나 손흥민은 9월 대표팀에 합류해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최종예선) B조 2차전 오만 원정길에서 1골 2도움 원맨쇼로 팀 3-1 승리를 이끌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첫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시즌, 1년 전 이맘때 쯤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42분과 후반 10분 동점골을 각각 기록하면서 토트넘 2-2 무승부에 핵심 역할을 했다.

그때와 상황이 다른 건, 토트넘 홈으로 아스널을 초대한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최근 홈에서 열렸던 북런던더비에서 2연패를 기록하고 있어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아스널 레전드였던 마틴 키언도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난 토트넘의 경기 방식을 좋아한다. 손흥민은 북런던더비에서 차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엔 좋은 선수가 많다. 솔랑케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휴식하며 회복했을 것이다.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등 꽤 괜찮은 선수들이 포지션 곳곳에 있다. 페드로 포로, 데스티니 우도기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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