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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배찬승? 김태현? 김태형? 삼성은 3순위로 누구의 이름을 부를까…삼성 팬들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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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삼성의 유니폼을 입게 될까.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진행된다. 전면 드래프트 방식이며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 총 1,197명이 참가한다.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SSG 랜더스-KT 위즈-LG 트윈스 순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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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 배찬승. 사진=WBS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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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김태현.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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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시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에 따라 이전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 받은 키움은 NC가 가지고 있던 각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과 SSG가 가지고 있던 3라운드 지명권을, LG는 롯데가 가지고 있던 5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은 14명, LG는 12명, SSG와 롯데는 10명, NC는 9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영광의 1순위 후보는 덕수고 좌완투수 정현우, 전주고 우완투수 정우주로 압축된 상황. 두 선수가 1, 2순위로 지명될 경우, 3순위로 어떤 선수의 이름이 불리게 될지 모두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3순위 지명권은 삼성이 가지고 있다.

후보로는 대구고 좌완투수 배찬승, 광주일고 좌완투수 김태현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배찬승은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이 강점이다. 올해 11경기 34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슈퍼 라운드 일본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3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대구 로컬보이 출신. 김태현은 제구가 안정적이다. 올해 17경기 54.2이닝 6승 2패 평균자책 1.47을 기록했다. 고교 선수로는 유일하게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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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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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정에 능통한 한 관계자는 “김태현, 배찬승 둘 중 한 선수를 지명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삼성은 우완투수 자원이 많다. 에이스 원태인을 필두로 이호성, 육선엽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을 기다리고 있다. 반면 좌완 자원은 이승현이 있지만 백정현의 뒤를 생각해야 한다. 최채흥이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게 아쉬운 부분. 그래서 좌완 투수 선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배찬승과 김태현 외에도 덕수고 우완 투수 김태형을 비롯해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과 강릉고 포수 이율예도 후보군에 들 수 있다. 주로 2루수와 유격수를 보는 박준순은 3학년 기간 타율 0.442(113타수 50안타) 5홈런 22도루 33타점을 기록했고, 이율예도 0.391(69타수 27안타) 2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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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삼성 단장은 누구의 이름을 부를까.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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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3순위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을까. 삼성이 3순위로 누구의 이름을 부르냐에 따라 롯데와 KIA 테이블도 바빠질 수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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