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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고 우승 후보 포르투갈을 격침시킨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레이트 감독으로도 강팀 카타르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아랍에미레이트는 지난 6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카타르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카타르는 대대적인 투자로 전력을 빠르게 끌어올려 '아시아 축구 4강'으로 꼽히는 일본·이란·한국·호주에 맞설 수 있는 팀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했으며 FIFA 랭킹도 34위로 아시아에서 5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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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레이트는 전반 38분 만에 카타르 모하메드 알 하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그런데 후반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3분 하렙 암달라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5분 칼레드 이브라힘의 역전골이 터졌다. 계속해서 후반 추가 시간 알리 살레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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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린 전반에 지고 있었기 때문에 몇 가지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상대를 압박하는 방법을 바꾸려 했다"며 "(한국과) 포르투갈전도 이 경기와 비슷했다. 그 경기에서 우린 하프타임에 1-1로 맞섰다"고 돌아봤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과 맞선 한국은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으나 전반전에 경기 균형을 맞춘 뒤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의 역전골이 터졌다.
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한국 대표팀을 떠났고 2023년 7월 아랍에미레이트 지휘봉을 잡았다.
아랍에미레이트 감독 부임 이후 16경기에서 11승, 승률 68.75%로 아랍에미레이트 축구를 상승 궤도에 올려놓았다.
아랍에미레이트와 벤투 감독의 목표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아랍에미레이트틔 월드컵 본선 진출은 1990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1990 월드컵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지난 8개 월드컵을 지켜보면서 월드컵에 대한 갈증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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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랍에미레이트를 상대로 역대 전적 14승 5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지난해 3월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0차전에서는 0-1로 졌다. 이미 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후라 큰 의미는 없었지만, 무패 진출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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