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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이강인은 휴식을 부여받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Le10sport'는 8일(한국시간) "A매치 기간 부상을 당한 비티냐와 워렌 자이르-에메리는 이번 주말 브레스트와의 경기를 놓칠 수도 있다. 두 미드필더의 부재 가능성을 보완하기 위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파비안 루이스와 이강인에게 의존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티냐와 자이르-에메리는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 예선 개막전에 부상을 당했다. 비티냐는 발목 부상을 입은 반면, 자이르-에메리는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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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의 부상으로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부터 날카로운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17일 열린 르아브르와의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서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PSG의 공식전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리그앙의 역사를 쓰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이강인은 2009-10시즌 당시 마마두 니앙(1분 42초) 이후로 리그1 시즌 개막전에서 가장 빠르게 골(2분 4초)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며 "번개"라는 칭호를 붙였다. 또한 이날 득점은 PSG 8월 이달의 득점에 선정되기도 했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PSG는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서 몽펠리에에 6-0으로 승리했다. 다만 당시 이강인은 후반 1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미 5-0이던 상황에 쐐기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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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활약에 팬들은 이강인을 인정했다. PSG 소식을 전하는 'Parisnolimit'는 1일 "이강인이 2024년 8월 PSG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강인의 뒤로는 주앙 네베스, 바르콜라 브래들리, 윌리안 파초가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해당 팬 페이지는 무려 74만 명이 팔로우를 하고 있을 정도로 PSG 팬들에게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지난 LOSC 릴과의 맞대결에서도 또다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심지어 이날은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되며 지난 경기보다 더욱 적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큰 활약을 펼치기 힘든 시간이었다.
PSG는 오는 15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에서 브레스트를 상대한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일부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이강인 역시 체력 관리가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에 100% 선발을 보장하기가 어렵다. 이강인은 지난 2일 파리에서 한국으로 날아와 5일 팔레스타인전을 치렀다. 이후 오만으로 넘어가 오는 10일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다시 파리에 복귀해 브레스트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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