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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첫 연타석 홈런 친 타자만큼 코치에게 고마움 전한 사령탑, LG 다음 히트작 보인다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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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이영빈이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한화 투수 한승주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3회말에 이어 이영빈의 연타석 홈런. 2024. 9. 8.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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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모창민 코치도, 이영빈 선수도 칭찬해주고 싶다.”

구단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걸었던 유망주가 최고 경기를 펼쳤다. 3연속 선발 출장에 보답하듯 2번째 경기에서 멀티 히트, 세 번째 경기에서는 홈런 2개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슈퍼맨이 됐다. LG가 이영빈의 맹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압도했다.

LG는 8일 잠실 한화전에서 14-3으로 완승했다. 전날에 이어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영빈이 가장 빛났다. 이영빈은 3회말과 4회말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3점 홈런과 2점 홈런으로 일찍이 5타점 경기를 했다. 6회말에는 2사후 우전 안타, 8회말에도 우전 안타를 날려 개인 통산 첫 번째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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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영빈이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 3회말 2사 2-3 상황에서 한화 투수 김기중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치고 오지환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 9. 8.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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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이영빈 외에도 타선이 골고루 활약했다. 이틀 연속 타선 폭발이다. 전날 15안타에 이어 이날은 19안타를 기록했다. 이영빈 외에 홍창기가 4안타, 김현수가 2안타 2타점, 오스틴 딘이 2안타, 박해민이 2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오지환은 7회말 솔로포로 시즌 9호 홈런. 통산 2600루타를 달성했다. LG는 올시즌 7번째 선발 전원 안타도 달성했다.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99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3안타 2볼넷 4삼진 2실점했다. 4회초 김태연에게 2점 홈런을 맞아 실점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타선 지원도 받으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에르난데스 이후 정우영 임준형 이우찬 박명근이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3위 LG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68승 60패 2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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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이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에 14-3으로 승리한 LG는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2024. 9. 8.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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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해주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타선에서 득점을 해야될 때 타점들을 올려주면서 경기 운영을 쉽게 갈 수 있었다”며 “특히 3회 끌려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문보경의 홈스틸로 경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올 수 있었다. 이어서 이영빈의 3점 홈런이 승부에 결정적이었다. 이영빈의 첫 연타석 홈런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영빈의 활약을 이끈 모창민 타격 코치의 역할도 강조했다. 염 감독은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모창민 코치가 경기 후 1시간, 경기 시작 전 2시간을 이영빈 선수와 많은 노력을 했던 것이다. 이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 모창민 코치를 칭찬하고 싶고 이영빈 선수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주말을 맞아 잠실구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연승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2만3750석을 가득 채운 만원 관중을 향해 고마움도 표시했다.

2019년부터 투타에서 꾸준히 히트작이 나오는 LG다. 당해 신인왕 정우영을 시작으로 고우석 홍창기 문보경 문성주 등이 팀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유영찬 백승현 박명근 등 불펜진에 새로운 카드가 나왔고 올해에는 손주영이 도약해 선발진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그리고 시즌 막바지 상무에서 전역한 이영빈이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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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영빈이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 3회말 2사 2-3 상황에서 한화 투수 김기중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치고 정수성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 9. 8.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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