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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샤이니 종현 누나 "계속 숨어 지냈다…함께 이겨나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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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샤이니 종현 누나 김소담씨. /사진 = 재단법인 빛이나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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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고(故) 종현(김종현) 친누나 김소담씨가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소담씨는 지난 7일 재단법인 '빛이나' 유튜브를 통해 재단법인 '빛이나'의 새 프로젝트 '청춘믿UP' 소개 영상을 올렸다. '빛이나'는 고 종현의 가족들이 설립한 공익 법인으로 종현의 저작권료로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활동 지원에 힘쓰고 있다.

영상에서 김소담씨는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린다"며 故 종현의 누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계속 숨어만 있었던 것 같고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는데, 이제는 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이야기, 혼자서 끙끙 앓은 이야기들이 여러분에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혼자의 힘듦이 혼자로서 끝나지 않고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에 갇혀있지 말고 함께 나와서 이겨내는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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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샤이니 종현/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27세의 나이로 팬들과 연예계 동료들 곁을 떠났다. 종현의 뜻을 기억해나가고 있는 '빛이나'는 음악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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