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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의 ‘인디카일라 뉴스’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에게 2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 살라의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5억 2,700만 원)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이 내년 여름에 끝나는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계약 협상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살라의 폭탄 발언이 리버풀을 다급하게 만들었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도 계약 연장에 소극적인 리버풀을 향해 "이곳에서 내 마지막 여정이 될 것 같다. 리버풀은 내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면서 "올여름 휴식을 취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다. 재계약 협상이 없지만 남은 시즌을 즐기고 자유롭게 축구하고 싶다"라고 사실상 끝을 예고하는 발언을 했다.
그제서야 리버풀이 살라를 지키기 위해 움직인다. 구단 레전드로 발돋움한 살라를 이렇게 놓쳐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배수진을 친 살라의 행동이 리버풀을 움직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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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다를 줄 알았다. 2015년 토트넘에 둥지를 튼 뒤로 벌써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장시간 팀을 지탱하는 손흥민을 위해 토트넘도 지난달 입단 9주년을 뜻깊게 바라봤다. 당시 토트넘은 "2015년 8월 28일. 우리는 이날 손흥민과 계약했다"며 추억했다.
손흥민은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던 토트넘 합류 1년차를 제외하면 늘 펄펄 날고 있다. 세계 최고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왔고,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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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으로 불리는데 이상할 게 없다. 물론 손흥민 스스로는 겸손하다. 최근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한 팀에 있었다. 좋은 일이다. 토트넘에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내가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난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 우승한다면 토트넘의 전설이라 불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승을 위해 토트넘에 온 거다. 이번 시즌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고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이를 위해 재계약 이슈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지난달 한국을 찾았을 때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자 "아직 토트넘에 소속된 선수이기 때문에 굳이 더 드릴 말씀은 없다.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모든 사람이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것처럼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구단에 거취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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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긴 미래를 확신할 수 없고 연봉 인상도 없을 전망이다. 줄곧 말해온 것처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려면 지금이라도 충성심보다는 살라처럼 재계약을 요구할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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