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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이번에도 당신입니까' 호날두, 크로아티아 상대로 개인 통산 '900호골' 폭발…포르투갈은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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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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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개인 통산 900호 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쿠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두 스포르트 리스보아 이 벤피카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그룹 1조 1라운드에서 크로아티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의 900호 골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는 클럽 통산 769골, 국가대표 통산 130골을 넣었다. 총 899골이었다. 만약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골 맛을 본다면 통산 900번째 득점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00골을 넣고 싶다. 부상이 없다면 41살까지 뛰면서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 먼저 900골부터 넣어야 한다. 나의 다음 도전이 1,000골"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선 "네이션스리그 우승이 목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선 말을 할 수 없다. 나는 현재를 살고 있다.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라며 "통산 899골을 넣었다. 이젠 골 욕심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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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통산 9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4분 문전에서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득점 직후 양팔을 벌려 기쁨을 드러낸 뒤 크게 감격한 듯 얼굴을 감싸 쥐며 엎드렸다. 포르투갈 동료들도 다가와 역사적인 기록을 축하했다. 경기는 포르투갈의 2-1 승리로 끝났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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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 기록도 화려하다. UCL, 프리미어리그(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자신이 거친 대부분의 리그와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5번이나 받았다.

2022-23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한 뒤 반시즌 동안 19경기 14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엔 45경기 44골 13도움을 몰아쳤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선 31경기 35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컨디션이 좋다. 4경기 4골 2도움을 만들었다. 39세의 나이가 무색한 활약이다. 호날두가 1,000호 골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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