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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종합] 미스터 강♥14기 현숙, 최종 커플→14기 영숙, 선택 포기 (‘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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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사진 I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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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강과 14기 현숙이 최종 커플이 됐다.

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새로운 사랑을 찾아 솔로민박에 들어온 7인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남성 출연자들은 마지막 데이트 선택을 위해 각자 정해진 방으로 들어갔다. 14기 영숙이 “나 진짜 결정이 안 됐다”고 괴로워하자 14기 현숙은 “그냥 네 마음만 생각해라”라고 조언했다.

미스터 김과 미스터 킴 사이에서 고민하던 영숙은 풀잎점까지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숙은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겠냐. 뭐라도 해보자 싶었다”고 토로했다.

영숙은 마지막 데이트 상대로 미스터 김을 선택했다. 영숙은 “미스터 김이 조금 더 편한 마음이 있다. 나를 보는 눈빛 자체가 다르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영숙에게 선택받지 못한 미스터 킴은 “당연히 내 방에 들어오면 베스트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들어오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미스터 김은 영숙에게 “이제 너무 빠져버렸다. 지금 우리가 일반적인 소개팅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같이 있지만, 알아가는 시점에는 물리적인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더 앞서나간 걱정을 하고 있다. 팀을 서울로 옮길까 생각 중”이라고 적극적인 어필을 이어갔다.

그러나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트를 하는 동안 마음 한편이 불안해지더라. 뭐 사귀기로 했냐? 결혼하냐? 막걸리를 마시면서 ‘괜히 왔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다음 날 아침, 미스터 김은 평상에서 영숙을 기다렸다. 이를 본 현숙은 “저러면 너무 부담스럽지 않냐. 나는 저러면 약간 마음이 떨어져 나간다. 긴가민가한 상황에서 시간도 안 주도 계속 몰아붙이지 않냐”고 우려했다.

최종 선택에서 미스터 강은 “4일 동안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현숙을 선택했다. 이어 현숙도 “큰 결심을 하고 나왔는데 잘 선택한 것 같다”며 미스터 강을 선택했다.

미스터 김과 미스터 킴은 영숙을 선택했다. 그러나 영숙은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많은 고민을 했다. 이런 말을 하는 게 결코 가벼운 마음이 아니라는 걸 알아달라”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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