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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죽음의 일정' 손흥민 체력 위해 빠르게 승부 봐야...자칫했다간 부담 가중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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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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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손흥민의 체력이 괜찮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한다.

이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에 맞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주민규가 최전방에 섰으며, 2선은 손흥민과 이재성, 이강인이 책임진다. 3선에는 황인범과 정우영이 출격했고, 백4는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황문기로 구성됐다.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10년 만에 대표팀에서 재회한 홍명보 감독의 첫 경기에서 선발 낙점을 받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 역대 최다 출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한국 축구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손흥민이지만, 이번 팔레스타인전 선발 출전은 그에게 무리한 일정이 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 1일에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소화했다. 이날 토트넘은 뉴캐슬에 1-2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쉬워할 겨를이 없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대표팀 합류를 위해 장거리 비행을 해야 했다. 그리고 팔레스타인전을 이틀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덕분에 손흥민의 피로도는 극에 달해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에 파리 생제르맹(PSG)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과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이적 마무리를 위해 늦게 합류한 황인범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손흥민을 포함해 체력적으로 열세에 놓여있는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소화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홍명보호는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이른 시간 내에 여유로운 리드를 차지해야 한다. 그래야 손흥민과 이강인 등의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전에 승부를 빠르게 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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