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전에서 변함없이 한국 공격의 선봉으로 나서는 손흥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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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팔레스타인전 공격 선봉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팔레스타인(96위)은 한국(23위)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3계단 낮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128번째 A매치(국가대항전)에 나서는 손흥민은 이로써 전 국가대표 수비수 이영표(127경기)를 따돌리고 한국 남자 선수 중 A매치 최다 출전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보다 많은 A매치를 소화한 선수는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 이운재 전 전북 현대 코치 등 3명뿐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차 전 감독, 홍 감독이 나란히 136경기를 뛰었다고 봐 공동 1위로 집계한다. 3위인 이 전 코치는 133경기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준으로는 홍 감독이 단독 1위(136경기)고, 차 전 감독은 3위(130경기)로 떨어진다.
이날 경기는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명보 감독의 복귀전이다. 손흥민과 함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전방을 누빈다. 최전방에는 홍 감독이 울산 HD 사령탑 시절 지도한 스트라이커 주민규(울산)가 출격한다. 최근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이 '중원 사령관'을 맡는다.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울산)도 미드필드를 지킨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울산)이 후방을 맡는다. 측면 수비수로는 설영우(즈베즈다)와 이번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황문기(강원)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베테랑 조현우가 낀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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