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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Here We Go! 전설의 '뮌돌뮌돌' 수비수, AS 로마 입단 입박…"계약 세부 사항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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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를 거쳤던 마츠 훔멜스가 AS 로마 입단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훔멜스가 로마로 이적한다. 계약 모든 세부 사항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항공편이 확정돼 이탈리아로 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훔멜스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다만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게 2008-09시즌 도중 '라이벌'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뒤 훔멜스의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2010-11시즌,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1-12시즌엔 DFB-포칼에서도 트로피를 들며 더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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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멜스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뮌헨으로 복귀했다. 이적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도르트문트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그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를 포함해 무려 7번이나 우승을 경험했다.

그런데 훔멜스가 2019-20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을 택했다.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팬심을 돌렸다. 지난 시즌에도 35세의 나이가 무색한 경기력을 보이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끌었다.

훔멜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중 볼로냐가 적극적이었다. 선수와 구단이 입단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훔멜스에게 관심이 있다. 그는 이 사실을 알고 난 뒤 이적에 대한 모든 대화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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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훔멜스는 FA로 영입할 수 있다. 합리적인 연봉에 1년 계약을 체결하면 비교적 리스크가 없는 영입이다. 그는 최고 수준의 경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장기적인 옵션을 선택할 때까지 수비수를 원한다면, 훔멜스와 1년 계약은 단점이 없는 쉬운 계약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볼로냐도 훔멜스 영입을 포기했다. 이적시장이 종료된 상황에서 로마가 훔멜스에게 접근했다. 훔멜스는 현재 FA 신분이기에 계약이 가능하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훔멜스는 메디틸 테스트를 위해 이탈리아로 갔다. 2025년 6월까지 연봉 200만 유로(약 29억 원)를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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