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아들 앞길 막는 전남편 폭로’ 사연 당사자였다

유명 가수의 친모가 전남편이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김수찬이 본인임을 인정했다.

김수찬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속 사연의 주인공이 본인임을 인정했다.

그는 “최근 마음이 편치 않아 잠을 설쳤다. 가수로서 대중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고 심경을 밝혔다.

유명 가수의 친모가 전남편이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김수찬이 본인임을 인정했다.사진=MK스포츠DB

그러면서 방송에서 폭로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며, 이를 공개하게 된 이유는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하므로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내용을 공유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수찬은 “나는 군 복무를 하면서 가족사를 밝힌 적이 있다. 그때 나는 모든 부정을 털어내고 행복하게 노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일로 인해 다시 한번 내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김수찬은 자신의 가족사를 대중에게 공개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그의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수찬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음악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출연자가 현재 활동중인 가수 어머니임을 밝히며 “전남편과 2010년도에 헤어져 이혼한 지 벌써 14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전남편이 있지도 않은 거짓 정보들을 퍼뜨려 아들의 미래를 방해한다”며 그간의 속앓이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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