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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대비해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첫 소집에 K리거와 일부 해외파 등 19명이 모였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 중에는 이재성(마인츠)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참석했고, 중동파인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박용우(알 아인), J리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송범근(쇼난 벨마레) 등이 참가했다.
이튿 날이 되어서야 홍명보호는 완전체가 됐다. 소속팀 일정상 뒤늦게 입국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유럽파 6명이 합류하면서 비로소 모든 선수가 모였다.
한국 축구는 유럽 무대를 누비는 빅리거가 많아지면서 어느 때보다 화려한 선수 진용을 자랑하게 됐다. 이번 소집을 앞두고 황인범이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하면서 한층 더 소속 클럽의 이름값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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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짧게 주어진 시간을 쪼개려고 애를 썼다. 당초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입국 시간이 당일 낮이라 평소보다 훈련 시간을 두 시간 미뤘다. 대신 선수들이 숙소에 합류하는 대로 전체 미팅을 잡아 원팀으로 첫 호흡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피로가 문제였다. 홍명보호는 급히 계획을 수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금일 예정된 선수단 미팅은 훈련 시간과 입국 선수들 피로도 등을 감안해 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선수단 앞에서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였기에 반드시 이뤄져야 할 미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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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개인적인 부분과 팀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는 서로 나눠서, 우리가 필요한 게 무엇인가를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하지 않으면은 안 되는 시점이다. 때문에 전술적으로도 마찬가지고,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하고 이야기를 할까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소 딱딱하고 유연함이 부족해 보이는 홍명보 감독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접근법이다. 소집 전부터 적은 시간에 최고의 효율을 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해온 흔적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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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인 이날 오후 7시 훈련에서도 미디어에 공개한 15분 동안 늦게 합류한 유럽파 6명은 매트에서 몸을 푼 뒤 사이클과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피로를 풀고 회복에 집중했다. 전날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론도를 포함한 볼을 가지고 행하는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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