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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캡틴'이 왔다! 손흥민, 밝은 표정으로 귀국…홍명보호 곧바로 합류 → 득점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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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홍명보호 출범에 맞춰 한국에 돌아왔다.

손흥민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마친 손흥민은 런던에서 출발한 비행편에 몸을 실고 11시간 넘는 비행 끝에 국내 팬들과 만났다.

시원해진 날씨에 맞게 긴팔 니트를 착용한 손흥민은 입국장에서 팬들의 환대에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했다. 피곤할 법한 일정에도 팬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편지를 모두 받으면서 미소를 지은 손흥민은 입국장 밖에 대기한 차량을 타고 인천공항을 급히 떠났다.

손흥민은 바로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대표팀은 지난 2일 경기도 고양 소재 한 호텔에서 소집한 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첫 훈련은 K리거 12명에 이재성(마인츠), 엄지성(스완지 시티) 등 일부 해외파가 합류한 19명 규모였다. 소속팀 일정상 하루 늦은 손흥민은 휴식시간도 포기한 채 고양으로 달려갔다.

10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홍명보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일정을 통해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격돌한 뒤 10일에는 오만 원정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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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 출항에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을 계획인 홍명보호는 손흥민을 필두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기존 핵심 유럽파를 모두 불렀다. 지난달 유럽에서 손흥민과 면담했던 홍명보 감독은 계속해서 대표팀 주장 역할을 맡기면서 큰 신뢰를 보여줬다.

손흥민이 합류하는대로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오후 완전체로 전술 미팅을 한 뒤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소 오후 5시께 하던 훈련 시간도 이날은 특별히 저녁 7시로 옮겨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게자는 "금일 밖에 전체 선수단이 전술 미팅을 할 시간이 없어 훈련 전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3일 오후 훈련부터 몸을 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손흥민은 A매치 127경기에서 48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남자축구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이자 최다 득점 3위인 상황.

손흥민이 9월 2연전에 모두 출전하면 이영표를 제치고 최다 출전 단독 4위가 된다. 이 부문 1위는 차범근, 홍명보(이상 136경기)이며 이운재(133경기)가 3위다. 최다 득점 역시 2골을 더 추가하면 황선홍(50골)과 공동 2위에 오른다. 이 역시 차범근이 58골로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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