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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5위 가자' 한화 VS '4위 버티자' 두산…그야말로 총력전, 1패가 그 이상의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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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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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가을야구를 향해 가는 치열한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 시즌 막바지,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16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패에 빠진 두산이 시즌 전적 64승2무63패로 4위, 일요일 경기가 없던 한화는 57승2무63패로 6위로 점프했다.

5위 KT 위즈를 사이에 둔 두 팀은 모두 1승, 1승이 급한 상황이다. 최근 부진에 빠진 두산은 5할 승률이 직전. 2경기를 덜 치른 KT가 62승2무63패로, 경기차는 단 1경기차로 좁혀졌다. 한화 역시 어부리지로 6위에 자리했지만 4연승을 달린 7위 롯데(56승3무62패)와 경기차가 없고, 8위 SSG 랜더스(56승1무66패)와도 단 반 경기차에 불과하다. 공교롭게도 최근 롯데의 6경기 6승 상승세에 한화와 두산이 2승 씩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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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투수로 두산은 최원준, 한화는 문동주를 예고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 21경기 96⅓이닝을 소화해 5승6패,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 중이다. 올해 한화는 앞서 두 번 만났고, 5⅔이닝 3실점, 4⅓이닝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 6.30을 마크하고 있다.

문동주는 최근 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기복이 심했던 전반기와 달리 8월부터는 꾸준히 5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두산은 전반기에만 3번을 만나 3번 모두 패전, 평균자책점 18.56으로 약한 모습이었다. 3⅓이닝 6실점, 3⅓이닝 9실점, 4이닝 7실점으로 매번 대량 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이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명예회복이 필요하다.

이승엽 감독은 9월 총력전의 뜻을 내비쳤다. 이승엽 감독은 "매 경기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시기가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도 팀 승리에 대한 중요성,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 팀 성적에 따라 개개인이 시즌을 잘 치렀는지 아닌지 판가름이 나기 때문에 지금은 개인 성적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뛰어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 역시 구멍난 5선발 자리에 외국인 투수를 4일 휴식 턴으로 기용하는 등 승부수를 띄우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라이언 와이스, 하이메 바리아가 등판 후 4일 휴식 후 등판, 바리아의 경우 1회 모습이 좋지 않자 바로 강판했다. 바리아는 이틀 후 31일 KT전 불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모두가 배수진을 쳐야 하는 상황, 9월을 어떤 팀이 웃으며 시작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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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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