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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파장 예상 못 했나…정국, 뉴진스 공개 지지는 '민희진 저격?'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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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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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의 의미심장한 말 한마디가 많은 추측을 낳으며 파장을 일으켰다.

14일 정국은 반려견 계정에 "Artists are not guilty"(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Don't use them(그들을 이용하지 말라)"는 글을 추가적으로 남기기도 했다.

또한 파랑, 분홍, 노랑, 초록, 보라색의 하트 이모티콘과 근육이 드러난 팔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이는 뉴진스가 미국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 협업할 당시 멤버들의 상징색이다.

이를 두고 정국이 지난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열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외친 뉴진스를 두고 한 말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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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뉴진스는 '어도어 정상화'를 외치며 민희진을 다시 대표이사 자리에 앉혀 달라고 요구했다. 방시혁 의장, 하이브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25일까지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최후 통첩을 날렸다.

이와 관련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14일 엑스포츠뉴스에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이고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일은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에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정국이 뉴진스를 응원함과 동시에 민희진 전 대표를 저격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더해졌다. 뿐만 아니라 명확하지 않은 해명인 만큼 민희진이 아닌 하이브의 현 상황을 지적한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 또한 적지 않다.

정국의 짧은 말 한마디는 큰 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의 분쟁에서 그동안 뉴진스를 제외한 모든 아티스트가 침묵으로 일관했던 바. 또한 모든 레이블 아티스트의 중심이기도 한 방탄소년단 멤버가 나서 현 사태에 대해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의 발언에 많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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