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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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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라인업] '김민재 다이어 제치고 당당히 선발 출격!' 뮌헨, 프라이부르크전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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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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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격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와 격돌한다. 양 팀 모두 지난 개막전을 승리한 만큼 2연승에 도전한다.

뮌헨은 노이어, 우파메키노, 김민재, 키미히, 그나브리, 케인, 올리세, 게레이로, 텔, 무시알라, 파블로비치가 선발 출격한다.

김민재는 지난 개막전에서 크나큰 실책을 범했다. 후반 10분 뮌헨이 후방에서 볼을 돌리던 상황에 우측에 김민재에게까지 패스가 갔다. 김민재는 전방을 보다 몸을 돌려 뒤로 패스를 보내려 했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패스가 끊켰다. 비머가 이를 탈취한 뒤 질주했고, 골문 앞에서 패스를 보냈다. 이를 마예르가 마무리하며 역전을 헌납했다.

다행히 뮌헨은 승점 3점을 쟁취했다. 1-2의 상황에 토마스 뮐러가 투입돼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37분 세르쥬 그나브리가 역전골을 작렬했다. 결국 뮌헨은 3-2로 승리하며 개막전에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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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했지만, 김민재는 크게 웃을 수 없었다. 이날 선발로 나서 약 81분을 소화한 김민재는 볼 터치 80회, 패스 성공률 79%,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 1회, 롱패스 2회 시도(0회 성공), 경합 2회 시도(0회 성공), 공중볼 경합 6회(4회 성공), 턴오버 17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5.6점을 주며 뮌헨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를 내렸다.

팀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평점 5점대를 받았다는 것은 굴욕적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뮌헨은 후반 막판 급하게 김민재를 교체하며 다이어를 넣었다. 경기 도중 센터백을 교체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제대로 눈도장이 찍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빌트'는 김민재를 대신해 에릭 다이어가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룰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당당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콤파니 감독의 신뢰에 보답할 기회다. 김민재는 무실점과 함께 탄탄한 모습을 보여줄지 큰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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