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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가 오는 겨울까지 급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다니 올모의 등록이 취소될 수도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1일(한국시간) "라리가 하비에르 고메스 단장은 바르셀로나가 올모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올모를 영입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디나모 자그레브, RB 라이프치히 등에서 성장했다. 특히 라이프치히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올모의 활약이 좋았다. 부상으로 인해 주춤했으나 25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로 2024에서도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골든부트에 올랐다. 유로 2024 토너먼트의 팀에도 뽑혔다.
바르셀로나는 올모를 손에 넣었지만 예상치 못한 장애물과 마주쳤다. 샐러리캡으로 인해 올모를 등록하지 못했다. 몇몇 선수들의 연봉을 정리하거나 팀에서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일카이 귄도안을 방출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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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모는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행히 바르셀로나가 방법을 찾았다. 수비수 크리스텐센이 예상치 못한 장기 부상으로 인해4개월가량 출전이 불투명하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부상 관련 규정을 파고들었다.
장기 부상이 예상되는 경우에 한해서 일시적으로 등록 정원이나 연봉 한도를 넘을 수 있다는 규정이다.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텐센의 부상 보고서를 라리가에 제출했다. 라리가가 이를 인정하면서 등록이 승인됐다.
올모는 라리가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몸 상태가 가벼운 듯했다. 후반 13분 올모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로도 특유의 센스 있는 플레이로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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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도 올모였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7분 올모가 라민 야말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그러나 아직 해결된 게 아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라리가 고메스 단장은 바르셀로나에 올모와 관련된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분명히 했다. 올모의 등록은 12월 31일까지다. 바르셀로나가 임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내년 1월 1일부터는 등록이 취소될 수도 있다.
고메스 단장은 "올모는 12월 31일까지 등록돼 있다. 바르셀로나 샐러리캡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1월 1일에 올모가 등록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을 똑같이 대하는 것이다. 모든 구단에 대해 동등한 대우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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