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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산드로 토날리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전을 치렀다. 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선제골을 넣은 건 뉴캐슬이었다. 전반 1분 알렉산더 이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조 윌록이 재차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뉴캐슬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노팅엄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5분 노팅엄의 스로인 상황에서 알렉스 모레노가 길게 던졌다. 뉴캐슬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조타 실바가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두 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노팅엄의 니콜라 밀렌코비치는 성공했지만 뉴캐슬의 조엘링톤의 슈팅이 막혔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뉴캐슬의 편이었다. 네 번째 키커 이브라힘 상가레의 슈팅은 크로스바에 맞았고 다섯 번째 키커 타이워 아워니이는 실축했다. 결국 경기는 뉴캐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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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토날리의 복귀전이었다. 에디 하우 감독은 토날리를 선발로 내보냈다. 토날리는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통해 공수 양면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오랜 기간 쉰만큼 아직 경기 감각이 다 올라오지 않은 듯 보였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토날리는 62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33회, 패스 성공률 79%(28회 중 22회 성공), 롱볼 1회(1회 시도), 유효 슈팅 1회, 빅 찬스 미스 1회, 지상 경합 3회(6회 시도), 공중 경합 1회(2회 시도), 걷어내기 1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토날리의 경기를 본 팬들은 "10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치고는 매우 잘 뛰었다", "그가 전반전 최고의 선수라는 건 축구선수로서 그의 순수한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다", "보고 싶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토날리는 지난 여름 뉴캐슬의 유니폼을 입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불법 베팅이 문제가 됐다. 토날리는 AC 밀란 시절 불법 베팅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징계를 받았다. 토날리는 10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치고 이번 여름 돌아왔다. 토날리의 복귀는 뉴캐슬 입장에선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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