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만 미국프로농구선수로 활동하며 거둔 정규시즌 1001승은 여전히 NBA 역대 단일팀 개인 최다 기록이다. 1392경기 승률 71.9%는 팀 덩컨의 존재가 얼마나 팀을 강하게 해줬는지를 보여준다.
팀 덩컨은 1999 2003 2005 2007 2014년 NBA 플레이오프 우승, 2013년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3차례 결승에서 상대 에이스는 모두 르브론 제임스(40)였다. 8살 차이가 나지만, 커리어 중후반 최대 경쟁자라 할만하다.
팀 덩컨(오른쪽)이 2007 미국프로농구 NBA 결승 4차전 시작에 앞서 르브론 제임스한테 뭔가를 말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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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007 NBA 파이널에서 4연승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압도했다. 통산 네 번째 정상을 차지한 팀 덩컨이 생애 첫 결승에서 좌절한 르브론 제임스한테 “미래는 너의 것”이라고 했다는 얘기는 유명하다.
어느덧 르브론 제임스는 미국프로농구 22년차를 준비하고 있다. 2024-25 공식전에 출전하면 빈스 카터(47)와 NBA 개인 최다 시즌 공동 1위가 된다. 정규리그 출전은 이미 팀 덩컨보다 100경기 더 많다.
르브론 제임스는 1492전 965승 527패다. 이번 시즌 37승을 추가하면 팀 덩컨을 추월한다.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배당률에서 미국프로농구 11위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가 2024 NBA 플레이오프 16강 5차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원정경기에서 덴버 너기츠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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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도박사 전망에서 NBA 전체 11위의 예상 성적은 45.5승 36.5패 승률 55.5%였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2024-25시즌 비슷한 정규리그 결과를 낸다고 가정하면 르브론 제임스는 67경기 이상 출전해야 팀 덩컨을 넘어서게 된다.
르브론 제임스는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MVP로 미국 금메달을 주도하며 아직도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나이 40살에 미국프로농구 정규시즌을 18.3% 미만으로 결장할 만큼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은 기량 유지보다 더 힘들 수 있는 쉽지 않은 과제다.
르브론 제임스가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남자농구 시상식에서 미국대표팀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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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정규시즌 개인 최다승
1위 카림 압둘자바 1074승
2위 로버트 패리시 1014승
3위 팀 덩컨 1001승
4위 르브론 제임스 965승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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