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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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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주전 경쟁, 바르셀로나에 달렸다... '무패우승 CB' 관심→300억 지불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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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르셀로나가 조나단 타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디렉터 데쿠는 레버쿠젠에 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2,000만 유로(300억)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타 영입에 바르셀로나가 뛰어 들었다. 타는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분데스리가 베테랑 센터백으로, 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오랜 시간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동안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지난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DFB-포칼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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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설이 있었다. 가장 짙게 연결된 곳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이후 수비 강화에 가장 크게 신경썼다. 이적시장이 시작되자마자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히로키 이토를 영입했고,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내보내면서 센터백 교체 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났던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복귀시키면서 센터백 소화 가능한 자원을 한 명 더 추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뮌헨 보드진은 타 영입을 위해 꾸준히 레버쿠젠과 접촉했다. 타 또한 뮌헨 이적을 열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적이 성사되는 듯했으나 이적료 협상으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졌다. 레버쿠젠은 이적료를 3,000만 유로(450억)로 설정해놓고 마감 기한을 정해두었다.

그러나 이미 돈을 많이 쓴 뮌헨은 레버쿠젠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었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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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바르셀로나가 참전한 것이다. 레버쿠젠의 입장은 여전하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이어 "그러나 2,000만 유로(300억)라면 레버쿠젠은 타를 매각하길 원치 않는다. 현재 대체자도 찾고 있지 않다. 최소 3,000만 유로(450억)의 제안이 있어야 대화할 의향이 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과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에도 동일한 기준을 제시했다. 바르셀로나가 레버쿠젠의 요구를 들어줄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바르셀로나가 타를 품는다면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도 호재다. 뮌헨은 이적시장 마감 전 언제든 다시 타 영입에 뛰어들 수 있었다.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9일 "뮌헨은 여전히 타 영입을 원한다. 그러나 킹슬리 코망 매각이 우선되어야 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타가 뮌헨으로 향하지 않는다면 김민재의 경쟁자가 추가되지 않는 셈이다. 이미 개막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을 내준 김민재는 벌써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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