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이런 선수가 선발 자격 없다고?... 토트넘 '9년' 손흥민, '141년' 역사상 최고 윙어 등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역사상 최고의 윙어로 선정됐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141년 역사 속 최고 윙어 순위를 매겼다. 손흥민이 1위였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 이적도 고려했으나 결국 토트넘에 남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하나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매체는 손흥민의 화려한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최다 득점 5위에 올랐고, 수많은 상을 받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다"라고 했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9년 동안 보여준 것은 충성심이다"라며 손흥민의 토트넘에 대한 애정도 강조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지 9년이 된 해에 나온 의미있는 보도다. 토트넘은 28일 공식 SNS를 통해 "2015년 8월 28일. 9년 전 오늘, 우리는 손흥민과 계약했다"라며 손흥민의 입단 9주년을 축하했다. 입단 당시 사진을 촬영했던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촬영하기도 했다.

지난 9년 동안 손흥민의 활약을 보면 토트넘 역사상 최고 윙어에 오르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이적 첫해 적응 실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2년 차부터 프리미어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했고, 곧바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매체가 언급했듯 2021-22시즌 리그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손에 넣었다.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 5대리그 득점왕이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성적만 좋아진 것이 아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며 성장했다. 오프더볼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성실하게 침투하며 활동량을 늘렸고,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수비 가담을 가장 잘하는 공격수가 되었다.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의 분석 결과다.

141년 역사상 최고 윙어이면서 동시에 토트넘 레전드이기도 한 손흥민. 최근 납득할 수 없는 비판을 들었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레스터 시티전에서 부진한 손흥민에게 영국 '풋볼365'는 선발 자격이 없다라며 비판을 가했다. 또한 더 이상 손흥민은 상승 궤도에 있는 선수가 아니며 이제는 과거형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했다.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보란 듯이 증명했다. 리그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됐고, 영국 공영 방송 'BBC' 선정 이주의 팀에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