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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입단 9주년을 기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5년 8월 28일. 우리는 9년 전 오늘 손흥민과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 후 첫 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듬해부터 제 몫을 다하기 시작했다. 2016-17시즌에만 21골 9도움을 기록했다.
꾸준한 활약이 이어졌다. 특히 PL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2017-18시즌 12골, 2018-19시즌 12골, 2019-20시즌 11골, 2020-21시즌 17골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2021-22시즌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2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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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엔 부상으로 주춤했으나 그래도 10골을 넣었다. 2023-24시즌 팬들이 알던 손흥민이 돌아왔다. PL에서 17골 10도움을 만들었다.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끝이 아니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9-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10골-10도움을 만든 바 있다. 토트넘 역사상 3시즌 10골-10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밖에 없다.
이번 시즌에도 컨디션이 준수하다. 손흥민은 지난 PL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침묵했지만 2라운드 에버턴에 멀티골을 뽑아냈다. 전반 25분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공을 뺏은 뒤 득점했고, 후반 32분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리는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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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영국 'BBC'는 손흥민을 2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하기도 했다. 매체는 "단연 최고의 선수다. 중앙에서 시작해 왼쪽으로 이동하며 두 골을 넣었다. 끊임없이 위협적이었다. 해리 케인의 모든 골을 대체하는 주전으로 도전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PL 사무국도 손흥민을 이주의 팀에 올렸다. PL 역대 득점 1위 앨런 시어러는 "도미닉 솔란케의 부재로 센터 포워드로 출전한 손흥민은 에버튼을 거칠게 몰아붙였다. 2골을 넣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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