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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프로야구와 KBO

1000만 관중 보인다!…2024 KBO리그, 사상 첫 900만 관중 돌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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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가 사상 처음으로 9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KT위즈-LG 트윈스·1만3848명), 고척 스카이돔(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1만3929명), 광주-KIA챔피언스필드(SSG랜더스-KIA 타이거즈·1만3155명), 부산 사직야구장(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2만2758명), 창원NC파크(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5869명)에는 총 6만955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93만1345명이었던 프로야구 누적 관중 수는 이로써 올해 610경기 만에 900만904명을 기록, 역대 최초로 9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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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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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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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 18일 역대 최다 시즌 관중 847만5664명 신기록을 세운 프로야구는 열흘 만에 900만명을 넘어서 꿈의 1000만 관중 달성에도 청신호를 켜게 됐다.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100만 관중을 넘긴 구단도 4개로 늘었다.

먼저 지난 8일 두산이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에 100만 관중을 넘겼다. 이어 삼성도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인 14일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후 LG는 16일 100만 관중을 넘겼지만 홈 경기 수 기준으로는 53경기만으로 가장 적은 경기 수로 달성했다. 여기에 KIA가 이날 1만3155명의 관중을 받으며 누적 관중 100만215명을 기록하게 됐다.

이 밖에 95만1776명을 동원한 SSG 및 홈 56경기에 93만5189명의 관중을 불러 모은 롯데도 100만 관중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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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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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진 경기 수는 169경기로, 27.9%의 비율을 기록했다. 한화가 홈 62경기 중 41경기를 매진시켰고 두산, KIA, 삼성이 나란히 21차례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이어 LG(18차례)와 키움(14차례)이 뒤를 잇고 있다.

꿈의 1000만 관중도 초읽기다. 2024 KBO리그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아직 110경기가 남았다.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1만4756명이 입장하고 있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수치. 특히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더욱 치열해질 순위 싸움과 시원해지는 날씨는 흥행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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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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