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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왓포드에서 활약했던 트로이 디니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방송을 통해 “라힘 스털링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측면 공격수들보다 낫다. 스털링은 마커스 래시포드보다 더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맨유의 스털링 영입설이 화제다. 최상위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BBC’는 28일 “맨유가 첼시의 스털링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합의에 도달할지는 미지수지만, 맨유의 디렉터인 댄 아쉬워스는 스털링이 맨유에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2년 리버풀에서 프로 데뷔한 스털링은 빠른 발과 준수한 드리블 능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뒤, 2015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그리고 맨시티에서 최전성기를 맞이하며 수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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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명단 제외를 당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공식 성명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이 성명서는 오히려 독이 됐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을 철저히 배제했고, 결국 스털링이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던 중, 맨유가 돌연 스털링 영입에 관심을 보이자, 맨유 팬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높은 주급을 받고 있지만, 부진에 빠져있는 선수를 굳이 영입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이에 디니의 주장이 나왔고, 일부 팬들은 그의 의견에 공감했다. 실제로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는 래시포드, 안토니 등의 측면 공격수들은 파괴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통산 181골 113도움을 기록한 스털링이 나을 수도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대다수의 맨유 팬은 스털링 영입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맨유 측면 공격수들에 비해 많은 것을 이룬 선수긴 하지만, 현재 하락세가 뚜렷하다. 그렇기에 맨유에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는 분명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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