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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신 선발로 뛸 선수"…19살 신입생 실력 괜찮네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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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윌손 오도베르(19) 영향력이 점점 커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도베르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코치진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가 처음 합류했을 당시 팬들로부터 반응이 엇갈렸다. 그가 토트넘에서 활약할 좋은 선수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지난 경기서 그가 토트넘에 합류한 이유를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오도베르는 지금까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라며 "그는 엄청난 능력, 기술,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두려움 없이 드리블하고, 계속해서 전진한다"라고 칭찬했다.

토트넘은 2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을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지난 레스터시티전과 달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최전방 자원으로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왼쪽 윙어에는 토트넘 신입생 오도베르가 맡았고,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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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토트넘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서게 됐다. 총 66분을 소화한 뒤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도베르는 패스 성공률 86%(31/36)를 비롯해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기록 자체는 준수하지 않았다. 볼을 뺏기거나 크로스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세밀한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

그러나 19살 유망주답게 경기 내내 폭 넓은 활동량으로 끝까지 도전했다. 볼 경합에 15번 나서 7번이나 성공하고, 태클 등으로 수비에서도 공격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오도베르를 칭찬했다. 그는 "흥미로웠다. 그는 우리팀의 다른 윙어들과 다르다. 그는 상대를 공격하고,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도전한다. 우리가 그를 영입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그는 19살에 불과하다. 새로운 클럽에서 첫 경기를 6만 명이 들어선 홈 팬들 앞에서 해냈다. 정말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최근 영국 매체 '풋볼365'는 손흥민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오도베르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쳐왔다. 그러나 과거형이다. 지금은 대체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라며 토트넘에 막 합류한 19살 윙어 윌손 오도베르에게 손흥민의 선발 자리를 줘야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세웠다.

손흥민에 대한 '억지 비판'이기도 했지만 오도베르에 대한 기대감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의 비중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퍼스 웹'은 "솔란케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할 경우 다음 경기서도 선발로 출전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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