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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부리면 안 되는구나' 1930억 포기…그러나 주급이 문제 "무려 5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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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5)이 어디로 향할까.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더 이상 오시멘의 방출 조항인 1억 3,000만 유로(약 1,930억 원)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이 아직 움직이지 않았으나 오시멘이 선호하는 구단이다. 이에 반해 첼시로 가는 것에는 큰 관심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시멘은 알 아흘리와 협상 중이지만 아직 급여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2020-21시즌 나폴리에 합류할 당시 이적료 7,000만 유로로 팀을 옮겼다. 나폴리가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운동능력,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 공이 없는 움직임과 수비 활동량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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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23시즌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총 39경기서 31골 5도움을 기록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33년 만에 이끌었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총 32경기서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잠재력과 어린 나이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과 파리 생제르맹,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모두 적극적이었다.

시즌 중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인정했을 정도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인터뷰에서 "오시멘 같은 선수들이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걸 막을 수 없다. 오시멘과 재계약하면서 방출 조항을 넣은 건 많은 돈을 받기 위해서였다"라며 "(여러 구단의 영입 제안을) 지난해 여름부터 알고 있었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이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으로 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중 오시멘과 재계약을 하면서 거액의 방출 조항을 넣었다. 재계약 자체보다 방출 조항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1억 3,000만 유로라는 거액의 방출 조항 때문에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폴리가 이적료를 대폭 낮춰 그를 떠나보낼 예정이다.

그럼에도 이적이 어렵다. 오시멘 측이 주급 50만 파운드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주급 1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40만 파운드다. 이보다 10만 파운드가 더 높은 금액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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