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운서, 31년만 KBS 퇴사…명퇴 신청, 이광용 아나도 떠난다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KBS 황정민 아나운서와 이광용 아나운서가 특별명예퇴직을 한다.

26일 KBS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2차 희망퇴직, 특별명예퇴직 신청자 중 황정민 아나운서와 이광용 아나운서가 포함됐다. 31일부로 특별 명예퇴직을 한다"고 전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올해로 31년만에 KBS를 떠나게 됐다. 그는 1998년부터 19년때 '황정민의 FM 대행진'을 진행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2008년 10월 8일에는 10주년을 맞이해 골든 페이스 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VJ 특공대', '도전! 지구탐험대', '피플 세상속으로'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스포츠 캐스터 이광용 아나운서는 2003년 입사해 21년만에 KBS를 떠난다. 이 아나운서는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스포츠 하이라이트' 등을 진행하며 스포츠캐스터로 활약했고, 이외에도 '더라이브', '역사저널 그날' 등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내레이션으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KBS는 TV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경영위기로 희망 퇴직과 특별 명예퇴직을 시행했다. 정세진 아나운서, 김윤지 아나운서 등이 KBS를 떠났다.

사진=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