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사진제공=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
[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오마이걸이 몽환 콘셉트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의 미니 10집 앨범 [Dreamy Resonanc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마이걸이 지난해 7월 미니 9집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 활동 이후 1년 1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날 헤럴드POP과 만난 오마이걸은 팀 특유의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 타이틀곡 'Classified'로 컴백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쉬는 동안 멤버들끼리 빨리 활동하고 싶다고 했는데 좋은 앨범으로 컴백할 수 있게 돼 설레고 빨리 활동하고 싶다."(아린)
"(앨범이) 조금 더 빨리 나왔으면 했던 마음이 있었다. 기다려주신 미라클(팬덤명) 여러분들께 너무나도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 'Classified'는 미라클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곡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승희)
"팬분들이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멤버들과 함께 앨범을 낼 수 있어서 기쁘다. 다시 몽환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좋았다. 피아노 선율이 아름다워 굉장히 마음에 드는 곡이다."(유아)
"1년 동안 열심히 수집하고 준비한 곡들로 앨범을 내게 돼서 기분이 좋다. 멤버들이랑 연습하는 과정도 즐겁고 설렜다.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과 교류하고 싶고, 다들 건강하게 문제없이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효정)
"팬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저희도 너무 기대하면서 즐겁게 준비한 앨범이라 빨리 활동하고 싶다.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유빈)
"이번 앨범은 특히나 멤버들이 신경 많이 쓰고 심혈을 기울인 앨범이다. 발매 됐을 때 미라클들이 어떤 반응일지 기대된다. 하루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미라클들과 함께 무대 즐기고 싶다."(미미)
2015년 데뷔한 후 올해로 10년 차가 된 오마이걸. 연차가 쌓이면서 개인 활동도 활발해진 가운데, 컴백을 준비하며 다시 완전체로 뭉친 기분은 어땠을까.
효정은 "저희가 앨범 활동이 아니라도 공연도 있었고 회의도 해야 해서 중간중간 만났다. 녹음을 하고 안무 연습을 하다 보니 멤버들과 더 친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이번에 합을 맞추는 안무도 많다. 손을 잡거나 안아주는 안무가 있어서 멤버들이랑 조금 더 가까워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빈은 멤버들과 지내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다며 "멤버들도 10년 동안 사회생활을 하고 경험을 하면서 취향, 성향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서로에게 애정과 관심을 쏟으면서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10년 차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긴 쉽지 않았을 터. 유빈은 "계속해서 활동할 수 있게끔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멤버들이 우선 팀에 대한 애정이 많다. 팀이 나아갈 방향성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이런 점들을 중점으로 두다 보니 기회가 됐고, 그래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오마이걸/사진제공=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
'다섯 번째 계절', '비밀정원', '클로저' 등 오마이걸을 대표하는 콘셉트로 몽환이 빠질 수 없다. '살짝 설렜어', '여름이 들려'로 발랄한 서머송을 선보였던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을 통해 몽환적인 콘셉트의 정수를 보여준다.
유아는 "오랜만에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음악을 하다 보니 '클로저' 때는 어떻게 했었나 생각이 들더라. 제가 (몽환적인 무대를 할 때) 눈을 안 감는 이슈가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 몽환을 해석해야 할지, 어떤 메시지를 팬들과 대중들에게 전달할지 고민하며 표정을 연구한 것 같다. 멤버들도 다 각자 스타일에 맞게 예쁜 외모를 어필하면서 연기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Classified'는 나쁜 꿈을 꾸지 않게 밤새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인형이 된 이야기를 담아낸다. 팬들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담은 이번 곡에 대해 유빈은 "전체가 킬링 포인트다. 퍼포먼스와 음악이 그림책 같다. 곡이 주는 메시지가 있고 스토리라인이 있다. 안무도 그 스토리라인을 따라 만들어진 곡이라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곡이다"라고 전했다.
효정은 "처음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첫 인트로 부분이 너무 강력하게 인상에 남았다. 저희가 표현하고자 하는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것들과 잘 어울렸다. 에너지가 없는 몽환은 아니다. 저는 한 번 듣고도 생각이 잘 나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이 곡으로 활동을 하면 '많은 분들이 듣고 싶어 하는 곡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미미는 랩 파트 작사를 맡았다. 어떤 부분을 신경 썼는지 묻자 "곡이 전체적으로 추억을 회상하고 어떤 대상을 회상하는 마음이 담겨 있더라. 저는 미라클들이 어떻게 하면 재밌고 추억이 돋을지 고민했다. 그래서 오마이걸 수록곡 제목들을 가사에 숨겨놨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서 작사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심혈을 기울였다"고 답했다.
한편 오마이걸의 미니 10집 [Dreamy Resonance]는 오늘(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