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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미안하다, 사랑한다' 감독, 20년만 리마스터링 "파릇파릇 소지섭X임수정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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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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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형민 감독이 20년 만에 리마스터링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오는 22일 웨이브가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명작으로 선택한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6부작 전편을 공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멜로 레전드 ‘미안하다, 사랑한다’(이하 ‘미사’)는 지난 2004년 방영 당시 무혁(소지섭 분)과 은채(임수정 분)의 죽음을 뛰어 넘은 지독한 사랑, 그리고 전무후무한 새드 엔딩으로 ‘앓이’를 호소하는 ‘폐인’들을 대거 양산했다.

이형민 감독은 “시청자들이 오랜 시간 좋아해서 생명력이 길게 유지된 드라마를 리마스터링한다는 기획의도가 좋았고, ‘미사’가 그런 드라마로 선정돼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소지섭과 임수정이 정말 매력적인 배우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두 배우가 당시 진심을 다해 연기했고, 그래서 무혁과 은채 그 자체가 됐다. 젊고 파릇파릇한 이들이 정말 사랑스러웠다. 소지섭과 임수정에게도, 감독 이형민에게도 리즈 시절이었다”고 추억했다.

무엇보다 이형민 감독은 중요하지 않은 신을 조절하되 무혁과 은채의 명장면이나 명연기는 한 프레임도 버리지 않으면서, 두 사람의 사랑에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흐름이 젊어졌다.

그러면서 “‘미사’ 폐인이 있었기에 오랜 생명력을 갖게 됐고, 이런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됐다. 정말 큰 감사를 전한다. 새로운 ‘미사’ 폐인에게는 좀더 편하게 다가가려 노력했다. 2024년 버전의 ‘미사’도 모두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부터 ‘낮과 밤이 다른 그녀’까지 이형민 감독은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히트작 메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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