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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앞서 펼쳐진 1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패한 웨스트햄은 후반 23분 토마시 수첵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제로드 보웬이 직접 빠르게 볼을 몰고 들어간 뒤, 팰리스의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여기서 수첵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정교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서 5분 뒤에는 웨스트햄이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했다. 볼은 오른쪽 측면에 홀로 있던 보웬에게 빠르게 넘어갔다. 그리고 보웬은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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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수첵이 선제골을 넣은 직후에 벌어졌다. 수첵은 골을 넣은 뒤, 셀레브레이션을 위해 웨스트햄 원정 팬들이 있는 원정석으로 향했다. 이에 원정 팬들은 열광했다.
그런데 원정 팬들의 열광이 너무 격했던 덕분에, 원정석 앞에 세워져 있던 광고판이 무너졌다. 그리고 광고판은 그 앞에 있던 팰리스의 볼 보이를 덮쳤다.
이 광고판은 엄청난 무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에 광고판에 깔린 어린 볼 보이가 압사를 당할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여기서 수첵이 나섰다. 수첵은 볼 보이의 상황을 확인한 뒤, 곧장 셀레브레이션을 멈추고 광고판을 들어 올렸다.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순간이었음에도, 볼 보이를 구하는 데 집중했다. 이어서 보웬은 수첵이 광고판을 들어 올린 사이, 볼 보이를 꺼내주며 그를 구해냈다. 그리고 웨스트햄 선수들은 급히 의료진을 불러 볼 보이의 체크를 부탁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축구 팬들은 수첵과 보웬의 행동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골보다 볼 보이의 생명을 소중히 여긴 두 선수는 박수를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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