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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DJ 소다 "덮고 싶었던 日 성추행, AV 제작까지...여배우는 찍으며 즐거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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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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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당했던 DJ 소다가 이를 연상케 하는 AV에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 23일 DJ 소다는 SNS를 통해 본인의 성추행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일본 AV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DJ 소다는 "작년 여름 그 사건은 저에게 매우 큰 상처였지만 트라우마를 덜어내기 위해서라도 긍정적으로 마무리했던 일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 그 사건을 모티브로 일본의 성인비디오 회사에서 AV까지 제작했다는 소식에 심장이 내려앉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DJ 소다는 "저를 연기한 여배우가 그 작품을 찍으며 즐거웠다는 글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힘들다. 여자로서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이라 조용히 덮어두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 뉴스화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영상은 불법 다운로드로 퍼져가고 있는데 제가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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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J 소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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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8월에는 DJ 소다가 일본 페스티벌 '뮤직 서커스 23'(MUSIC CIRCUS'23)에 참여했으나 현장에서 다수 관객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

DJ 소다는 관객이 본인의 몸을 만지는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일본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당한 사실을 직접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공연을 개최한 트라이하드 재팬(TryHard Japan)은 공식 SNS를 통해 DJ 소다와 함께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엄중 대응을 예고했고, 그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20세 남자 대학생 2명이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기도 했다. 그러나 DJ 소다는 가해자의 사과를 받아들여 고발을 취하해 선처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3월 일본의 한 AV 업체는 DJ 소다의 성추행 사건을 연상케 하는 AV 출시를 예고했고, 이에 비판이 일어 영상 발매가 중지됐다.

사진=DJ 소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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