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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SON은 오직 '무관 탈출'만 바라본다! "꼭 우승 선물하고파"...결연한 의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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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은 오직 무관 탈출을 바라보고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통해 “10년 동안 토트넘이라는 한 팀에 있는 것은 긍정적인 노력이었다. 그것은 꾸준히 노력해야 하며 나는 클럽에 무엇인가를 돌려줘야 한다. 나는 여전히 내가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 나는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토트넘에 입단했다. 특별한 시즌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우승에 대한 손흥민의 염원이 담긴 발언이었다. 손흥민은 현재 우승컵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올해로 벌써 토트넘 10년 차다. 하지만 아직 공식 우승 트로피가 없다. 손흥민은 그동안 토트넘이라는 팀에서 많은 역사를 썼다. 202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으며,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어서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3번째 프리미어리그 10-10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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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 기록일 뿐이었다. 아직 그에겐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도 없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토트넘과 함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어서 2020-21시즌에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에 안착했지만, 여기서도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한 한국 대표팀이나 독일 시절에도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없다. 그나마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전부다.

토트넘의 무관 DNA는 여전히 건재하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칼링컵(카라바오컵의 전신)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다.

2022-23시즌까지 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해리 케인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에 13년 동안 머무른 세계 최고의 공격수 케인은 우승컵을 갈망하며 작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이처럼 토트넘은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는 팀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탓을 하지 않았다. 주장으로서 자신이 우승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토트넘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러던 중, 토트넘은 지난 20일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나온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손흥민 역시 아쉬운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결국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이제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선발 제외시켜야 한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해당 매체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손흥민을 방출해야 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고작 1경기다. 손흥민은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에 있는 그 누구보다 우승을 통해 팀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가짐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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