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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故이선균 비보만 남기고…마약 의혹 사건 11명 중 5명 송치 '용두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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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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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 등 유명인들의 마약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될 전망이다.

22일 경찰,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유명인 마약 의혹 사건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11명 중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피의자는 5명이다.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에는 마약 투약 혐의와 함께 이선균에게 3억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유흥업소 여실장과 이 여실장에게 마약을 건넨 의사 등이 포함됐다.

인천지검은 5명 가운데 유흥업소 여실장과 의사, 이선균을 협박한 여실장의 지인 등 3명을 기소했다. 나머지 유흥업소 여종업원, 작곡가는 각각 서울중앙지검과 경기 안양지천으로 넘겨졌다.

나머지 6명에 대한 처분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선상에 오른 나머지 6명의 처분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선균의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비보를 낳은 마약 사건은 지난해 10월 중순 처음 알려졌다. 이선균에 이어 며칠 후에는 가수 지드래곤 역시 수사선상에 오르는 등 유명인들의 이름이 거론돼 충격을 안겼다.

지드래곤은 경찰 조사 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이선균의 경우 경찰의 수사를 받다 지난해 12월 돌연 세상을 떠났다. 이선균이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조사는 마무리됐다.

경찰은 증거 없이 과잉 수사를 벌였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고, 심지어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수사와 관련된 내부 문서를 외부에 유출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수사 기록을 외부에 유출한 경찰관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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